태국 이끌 성장동력산업…’에너지, 항공, 창조’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저도 이곳에 부임하기 전까지 태국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지만 출장이나 사업 등으로 처음 태국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태국이 이렇게 많이 산업화되어 있는지 몰랐다고들 말씀하십니다. 여러 번 언급했지만 한국인들에게 태국은 관광지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한 것 같습니다.
태국의 산업구조를 보면, 서비스업이 48.1%, 제조업이 43.5%로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균형이 잘 맞는 편입니다. 농업이 나머지 8.4%를 차지하고 있고요.
물론 태국 자체 기업보다는 외국계 기업들이?제조업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태국인들은 특별히 외국계 기업에 대한 반감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태국의 성장동력산업이라고 하면 다소 낯설기도 한데요, 최근 태국을 이끌 5대 성장동력을 발표해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태국의 향후 10년의 성장을 이끌 산업으로 재생에너지, 건강, 바이오 플라스틱, 항공, 창조산업을 선정했는데, 2024년에는 이 5가지 산업이 총 3조 밧(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을 총 에너지 사용량의 25%가 되도록 할 계획이며, 태국에서 생산되는 각종 유기농 식품 및 건강식품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 태국 유기농 식품은 15% 성장이 예상됩니다.
또 태국은 풍부한 바이오 플라스틱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바이오 플라스틱 분야에서도 많은 투자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산업의 경우도 2015년 출범 예정인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에 대비해 저가항공 및 아세안 국가들 간의 교류가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영화 제작, 광고, 방송, 패션산업 전반의 창조산업도 향후 태국이 많은 투자와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태국의 향후 성장동력을 살펴보았는데, 태국 산업발전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과의 협력 및 교류 분야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국 및 아세안지역에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유기농 및 건강식품 수출, 바이오 플라스틱 분야 투자, 늘어나는 항공수요 그리고 한류 문화 등에서 더욱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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