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고속철’ 건설사업 시동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은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다고들 얘기합니다. 태국의 다른 지방까지는 아직 못 가보았지만, 방콕만 보면 자동차 없이도 지낼 수 있을 만큼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방콕 시내는 사실 도로도 좁고?교통 순환이 원활한 구조가 아니어서 극심한 교통정체로 유명합니다. 20분 정도 도보로 갈 거리를 출퇴근 시간 등 교통체증 시간대에는 차로 40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냥 도로에 계속 서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지상철과 지하철은 발달되어 있습니다. 지상철의 경우는 두 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지하철 노선에 비하면 너무나 단순한 노선이지만?주요 지역 대부분을 운행하고 있어 거주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매우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하고 밖을 보는 맛이 있는 편이죠. 지하철도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국이 앞으로?태국 전역에 인프라 시설 투자로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세안 지역에서 물류 중심지로서 또 2015년 출범 예정인 아세안경제공동체 이후 이 지역에서 더욱 더 허브 국가로서 입지를 굳히려는 것 같습니다.
태국은 향후 7년 동안 철도,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건설에 총 2조 밧, 약 757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속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콕을 중심으로 북부-동북부-동부-남부 등 4개 노선에 고속철을 건설하려고 합니다.
고속철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이 치열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몇 년 뒤에는 태국에서 고속철 운행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국 내 인프라도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더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하여 비즈니스 환경 제고와 관광객 유치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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