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왔습니다. 10년 뒤 전화가 왔습니다. 5년 뒤 메시지가 왔습니다. 몇년 뒤 카톡이 왔습니다. 다음엔 뭘까? ‘몇달 뒤’, 그 다음엔 ‘며칠 뒤’가 되겠지. 가슴 한
Category: 칼럼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감정 이야기② “화를 낼까, 참을까?”
감정 중에 가장 골치 아픈 것은 역시 분노겠지요. 일을 가장 많이 망치는 것도,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가장 많이 해치는 것도 분노입니다. 감정 중에 가장 눈에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잃은 것, 버린 것, 남은 것”
타이틀 – 세븐 파운즈 (Seven Pounds) 감독 – 가브리엘 무치노 주연 – 윌 스미스 , 로자리오 도슨 개봉 – 2009년 # 속죄 미국 MIT공대를 나와
2013년, ‘아시아 지도자’ 13명에게 바란다
1. 중국 시진핑 중앙당 총서기에게 “황색 대륙과 세계 평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상점이나 가정집이나 집에서나 중국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그런 물건들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구입하는
[란코프 칼럼] ‘김정일 시대’가 남긴 것들
김정일이 갑작스레 사망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므로 이젠 사망한 독재자에 대해 몇 마디 해도 나쁘지 않은 시기일 것 같다. 또 그의 단점보다는 그의 성격이나 정치의
[박선무의 진료실] ‘미스’라고 불러주세요
어느 날 진료실에 한 할머니가?돌보는 이와 함께 들어왔다. 키는 매우 작았다. 언뜻 보기에 내 허리에도 올 것 같지 않은 작은 키, 눈은?실눈처럼 아주 작게 뜨고
[김국헌의 직필] 안보·통일 아우르는 ‘국가안보실’로 대전략 수립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통합 대통령이 되는 것도 중요하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이 안보와 통일을 아우르는 대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국가안보실을 둔다고 하는 것은
[황성혁의 造船史] ③정주영 “불황은 경제구조 재편과정이다”
우리는 제법 잘난 척도 하고 큰 소리도 쳤지만 이불 속 활개짓에 불과했다. 히드로 공항 가는 길의 큰 현판에는 한국 고아를 돕자는 그림이 있었다. 미국 군인들이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이란대사관 영사들은 까다롭다?
이란대사관에서 비자 발급 업무를 주로 하는 영사들은 까탈스럽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었다. 이란대사관에 다다른 아침,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최대한의 예의와 무슬림에 대한 존중의 눈빛과 몸짓을 머리
[김국헌의 직필] ‘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
정치가가 당대에 높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다. 레이건과 대처도 당대에는 시비가 있었다. 더구나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통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나 산업화의 박정희도 존경은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순록 키우는 ‘어원커족’ 부부
中 소수민족 ‘어원커족’… 몽골에선 한국 뜻하는 ‘솔롱고스’ 순록을 키우고 썰매를 타며 사냥을 하는 유목민족인 어원커족(鄂溫克族, Ewenke)은 필자가 2007년 연구년을 베이징에서 보내면서 탐방계획을 잡았었지만 여러 가지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와 ‘걸프전 영웅’ 슈와르츠코프
걸프전 당시 미 중부군사령관이었던 슈와르츠코프 대장이 최근 타계하였다. 슈와르츠코프는 2차대전시 독일의 롬멜, 영국의 몽고메리, 소련의 주코프, 그리고 맥아더에 비길 수 있는 전쟁영웅이었다. 걸프전쟁은 사실상 7일간의
[정직성이 읽고 밑줄긋다] “욕망의 목표는 소유 아닌 대상의 변화”
모든 것을 소중히 하라, 존 버거, 김우룡 역, 열화당, 2008 존 버거의 ‘모든것을 소중히하라’ 이 책은 ‘생존과 정의에 관한 긴급보고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중동 이슈의 중심을
[둘라의 아랍이야기] ‘걸프연합’ 가능할까?
각국 이해관계로 GCC에서 GU로 가는 길 험난 바레인 관계자가 <앗샤르낄 아우사뜨지>에 준 정보에 따르면 아직은 몇 개국으로 구성될 것인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걸프연합(Gulf Union)’이 2013년 중반에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주한 덴마크대사관의 녹색운동
‘전구’수 반으로 줄이는 등 ‘작은 실천’으로 2년간 1인당 전기사용량 74% 감축 금주는 피터 한슨 주한덴마크 대사의 녹색대사관 이야기로?글을 대신할까 합니다. “여러분은 새로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