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아시아 지도자’ 13명에게 바란다

1. 중국 시진핑 중앙당 총서기에게

“황색 대륙과 세계 평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상점이나 가정집이나 집에서나 중국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그런 물건들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구입하는 사람들의 평화와 안보, 복지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2.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게

“핵 미사일을 만드는 것보다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더 애써 주기를 바랍니다. 중국의 자취를 따르겠다면, 주민들을 위해서 중국의 경제정책도 따르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3. 한국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통일을 준비하는 단계로 한반도의 또 다른 반쪽인 북한과의 대화를 다른 방식으로 진척시키는 새로운 시작을 기대합니다. 그것이 이뤄진다면 역사는 당신과 그 상대방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4.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의 차(cars)와 전기제품, 가전 제품, 그리고 이런 기술을 제3세계에 수출하는 혁명을 이끌어 주십시오.”

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위험한 환경에서 치열하게 취재하고 있는 언론인들을 치하해 주기 바랍니다. 아시아 기자들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삶을 희생하기도 하고, 정치적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UN이 그런 언론들을 보호해주기 바랍니다. UN은 기관 취재원들의 거짓말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이 점에서 독립적인 기자들의 역할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6. 팔레스타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에게

“팔레스타인의 수도 예루살렘과 완전한 국경 탈환 노력을 계속해 주십시오.”

7. 인도 만모한 싱 총리에게

“인도 여성을 법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해 주십시오. 거리 폭력 피해자의 90%가 여성인 만큼, 여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주기 바랍니다.”

8. 파키스탄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에게

“공중에서는 미국 항공기의 공습이 계속 이뤄지고 있고, 지상에서는 과격주의자들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을 지켜내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9. 아프가니스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국가의 치안을 되찾아 주십시오. 아스가니스탄의 도시 가즈니는 2013년 이슬람 문화의 아시아 수도로 선정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를 축하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10. 이란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에게

“세계에서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독재 지지를 멈춰야 합니다. 이란은 과학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많지만 예술이나 시위에도 뛰어납니다. 이들은 한편으로는 불합리한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11.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게

“유럽연합이 터키를 받아들이기 전까지 터키는 아시아에 속해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시대에 이슬람의 영토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대신 지역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십시오. 터키 안에 있는 민족들 뿐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2. 미얀마 아웅산 수치 야당 지도자에게

“불교 신자와의 유혈 갈등에서 이슬람 신자들을 보호해 주기 바랍니다. 당신과 당신 가족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왔습니다. 모든 다민족의 평화적 공존을 위해 갈등을 치유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 바랍니다.”

13. 걸프협력회의(GCC) 알 자야니 사무총장에게

“아시아에서 일부 노동자들은 여러 형태의 노예제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이 아시아의 노예제도에 대해 적절히 규제할 수 있는 포괄적 계획을 발전시켜 주십시오. 민주주의를 널리 확산시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지도자들이 행복한 새해를 맞기 바랍니다. 국민들에게는 어떤 것을 소망하고 있나요?

*원문은 아시아엔(The AsiaN) 영문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theasian.asia/archives/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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