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이주일 공통점 8가지 1980년. 김영삼 집에 기르던 닭 모가지를 비틀었지만, 새벽은 왔고 아침도 밝았다. 긴급조치 시대가 끝나고 ‘서울의 봄’을 지나 5공화국이 탄생했으니까. 전두환과 이주일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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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문화산책]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 중국인들 사이에 널리 입에 오르내리는 참으로 음습한 속담이다. 드라마 에 나오는 장면이다. 옥에 갇힌 임충(林?)이 사납게 날뛰는 옥졸에게 은밀히 뇌물을 건넨다. 그러자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사마천의 ‘사기’를 다시 읽는 이유
사마천(司馬遷, BC 145~BC 86)은 중국 전한(前漢)의 역사가로 자는 자장(子長)이다. 기원전 104년 공손경(公孫卿)과 함께 태초력(太初曆)을 제정하여 후세 역법의 기초를 세웠으며, 역사책 <사기>를 완성하였다. 즉, 사마천의 사기는
[박명윤의 웰빙100세] “당신도 ‘미스터 쇼’ 모델 될 수 있다”
‘Mr. Show’ for Ladies only… “여성들이여, 욕망을 깨워라! 핫하고 짜릿한 쇼가 온다”(공연 포스터 홍보 문구). 박칼린(46)? 한국예술원 교수 연출로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미스터 쇼’가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구원파 교리가 뭐길래···
구원파(救援派)란 무엇인가요? 갑자기 구원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원파가 이번 세월호 사건의 회사인 청해진해운과 관련이 있어서일 것이다. 구원파 뿌리는 영지주의(靈知主義)라는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영지주의는
[배철현 칼럼] 문명창출 원동력, 문자와 도시
[나는 누구인가③] ‘우룩(Uruk)’과 ‘도시인(Homo Civitas)’ 문명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바로 ‘문자’다. 인류가 속한 인종이 다른 인종과 달리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 데는 여러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고통받고 싶은가요? 그럼 세상을 원망하세요!
우리 몸이 자연을 원하는 것은 원초아적(原初我的) 인간본능입니다. 나는 적잖은 긴 세월을 살았습니다. 때로는 견디기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느슨한 좋은 세월도 있었습니다. 비몽사몽 하는 사이에 우리가
[전찬일의 영화보기] ‘여성영화’의 어떤 가능성
‘겨울왕국’에서 ‘우아한 거짓말’까지 주지하다시피 이 국내 개봉 46일째인 3월2일을 기해 마의 10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외국영화로는 에 이어 사상 2번째며, 한국영화까지 포함하면 11번째다. 이 기념비적 기록이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변화의 원천은 갈등과 고독
개를 본다. 내 손을 핥으며 꼬리를 흔드는 개. 눈이 참 귀엽구나. 장난기도 보인다. 그런데 종으로 나눌 때 가장 근친관계에 있을 법한 늑대의 눈은 갑자기 달라진다.
[李中의 觀點, 중국 엿보기]⑨ 인재양성의 문 열어젖히다
덩샤오핑, 대학입시 부활 결단…당정 중추세력 키워 조금은 구닥다리 얘기가 되겠지만, 지난해 3월25일자 ‘블로그(博客) 위클리’에 실렸던 한 기사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자. 1977년 겨울, 그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김용길의 편집력 시대 ⑩] 이미지가 당신, 당신을 편집하라
주체적 매체 활용·조합 방법론 “저 사람은 이미지가 참 좋아” “저 사람은 마주보고 싶지 않는 얼굴이야” 사람과 사람 사이엔 정(情)이 흐르고 정보도 흐른다. A와 B는 메시지를
[박현찬의 Asian Dream] 사도 바울, 믿음과 행위의 이분법을 넘어
성전으로 향하는 언덕에는 올리브나무의 꽃이 만발했고, 밭에서는 보리 추수가 한창이었다. 도성에 들어서자 거리가 온통 순례자들로 북적였다. 며칠 사이에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상점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알파고의 화폐 탐구] 브루나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단위가 큰 돈을 만들었다
싱가포르달러와 같은 가치…앞면엔 모두 술탄 초상 세계 최고가 화폐인 1만 브루나이달러 지폐 앞면한국에 와서 한국어어학당에 다니면서 각 나라 화폐를 모으기 시작했다. 필리핀, 대만, 중국 등
[민병돈 칼럼] 자식사랑은 본능, 부모사랑은 학습
과장된 이야기 속 효 교육에 고심한 선인들의 흔적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병풍 그림들 중에 ‘효자도’가 있다. 그런데 그 효자도를 보면 예술성은 별로 없고 단지 효를 강조하고
[김명근 칼럼] 개인은 착한데 왜 집단은 잔혹할까
책임 분산 메커니즘…자율성 살리기가 관건 공룡이 새집을 밟았다. 갓 태어난 어린 새들이며, 막 태어나려던 새알들이며 모두 밟혀 으깨졌다. 누구 잘못일까? 직접 밟은 발바닥? 발바닥은 다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