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 동호>, 김동호 전 부산영화제위원장의 인간적 면모 관통하는 웰-메이드 ‘창작 다큐멘터리’ 스물여섯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 수상엔 실패했어도 흔치 않은 감독의 도전?비전 주목감 다소 늦어지긴
Author: 전찬일
[전찬일의 2024 칸영화제③] 션 베이커 ‘아노라’ 황금종려상
30년만에 경쟁 부문 진출 인도영화, 심사위원대상 거머쥐어 <에밀리아 페레스>,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 2관왕 파란 미국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26일 새벽(한국 시간) 제77회 칸영화제가
[전찬일의 칸영화제②] ‘베테랑2’ 미드나이트 스크리닝부문 성황리 첫선
일련의 아쉬움에도 극적 호흡, 아날로그적 액션 연출 등 인상적 [아시아엔=칸/전찬일 영화비평가] 21일 새벽 0시 30분(현지시각)을 기해 마침내,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비경쟁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세계
[전찬일의 2024 칸영화제①] 12일간 대장정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77회 칸영화제, 12일간의 대장정…개막작은 블랙코미디 <더 세컨드 액트> [아시아엔=칸/ 전찬일, 영화비평가] 14일 저녁 7시 20분(현지시각 기준)을 기해 제77회 칸영화제가 12일 간에 걸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피렌체한국영화제 이병헌·송강호 게스트···’콘크리트유토피아’ 개막작, 폐막작은 이선균 주연 ‘잠’
제22회 대회…3월 21~30일,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해마다 3월말에 펼쳐지는 한국영화의 향연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2002년, 한국영화의 불모지였던 유럽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영화제가
[전찬일의 2023추석영화] ‘천박사퇴마연구소’·’보스톤1947’·’거미집’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선보인 영화들을 소개하려면, 좀 더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하는 게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더 나으리라는 것은
[2023여름 영화 대해부④] ‘비공식작전’, 흥행 참패에도 ‘팩션영화’ 중 으뜸
‘밀수’에서 ‘달짝지근해 7510’까지 <비공식작전>은 칸영화제 비공식 병행 섹션 감독주간 초청에 이어 국내 흥행 345만을 일궈내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던 장편 데뷔작 <끝까지 간다>(2014)와 ‘세월호
[2023 여름영화 대해부③] ‘더 문’,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
‘밀수’에서 ‘달짝지근해 7510’까지 이미 말했듯 <밀수>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르는 올해의 네 텐트폴 영화 중, 가장 큰 (순)제작비가 투하된 것은 약 280억원의 <더 문>이다. 2029년, 대한민국
[2023 여름영화 대해부②] ‘밀수’…김혜수가 한국영화 또 살린다
2023 여름 대목 첫 번째 한국영화인 <밀수>는 ‘장르 영화 키드’로 영화계에 뛰어든 류승완 감독의 장기가 효과적으로 구현된, 복고풍의 웰-메이드 오락 영화다. 그러면서도 류승완 영화 특유의
[2023여름 영화 대해부①] ‘밀수’에서 ‘달짝지근해 7510’까지
프롤로그, 가이드에 앞서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부산콘텐츠마켓(BCM) 전문위원] 올해 최대 화제작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실존했던 한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의 막후를 그린 <오펜하이머>에 대해서는 추후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⑩] 결산(하)…”폐막 3주, 나는 아직도 칸영화제 자장 안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제76회 칸영화제가 막을 내린지 3주가 다 돼가지만, 나는 아직도 그 자장 안에 머물러 있다. 과거에도 으레 그랬으나, 올해는 그 파장이 한층 더 크고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⑨] 결산(중)…”아시아영화 존재감 빛났다”
첫 번째 결산을 겸한 지난 여덟 번째 칸 통신 말미에, “올 칸에서는 여러 모로 아시아영화의 크고 작은 존재감이 빛났다”고 진단했다. 물론 과장인 감이 없지 않다.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⑧] 결산(상)···프랑스 신승·일본 완승·핀란드·튀르키예 선방 그리고···.
주 제작국 및 감독의 출신 국가 관점에서 경쟁작 수상 결과를 바라보면, 76회 올 칸은 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까? 프랑스의 신승, 일본의 완승, 핀란드와 튀르키예의 선방,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⑦] 황금종려상, 프랑스 트리에 감독 ‘아나토미 오브 어 폴’
프랑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황금종려상을 안으며, 올 76회 칸영화제가 12일간의 대장정을 27일 마쳤다. 7명의 여성 감독 중 토드 헤인즈의 <메이 디셈버>와 나란히 칸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⑥] 제76회 황금종려상 주인공은?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이제 몇 시간 후면 76회 칸영화제가 막을 내린다. 단편 포함 총 7편이 초대받은 한국영화 중에는 경쟁작이 없어 국내 영화팬 및 저널의 관심은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