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의 편집미학…삶의 탄력 회복 자면서도 휴대전화를 끼고 잔다. 전화기를 집에 두고 출근한 날은 하루 종일 좌불안석이다. 뭔가 긴급한 메시지를 놓칠까봐 안절부절 못한다. 머리 속은 항상
Category: 칼럼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필리핀 최고 부자 1~5위가 화교
포브스 선정 10억달러 이상 부호에?필리핀 화교?6명 랭크 화교 사회는 지역에 상관없이 중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녀들을 현지 학교보다 중국인 학교에 보내려고 하며, 보통 이러한 중국인
[Travel] 카메라 셔터소리에 빨려든 대자연의 생명력
해발 4500m 쿰부 히말라야, 신의 흔적을 찾아 네팔어로 사가르마타, 티베트어로 초모룽마, 서양식 이름 에베레스트. 그 세계 최고봉 아래 해발 3600m에서 4500m 지역을 ‘쿰부(Khumbu)’라 한다. 쿰부에
[김국헌의 직필] 테이어 대령과 웨스트포인트 ‘명예제도’
‘테이어 제도’는 1817년부터 16년간 미 육사교장을 역임하여 미 육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Sylvanus Thayer 대령이 미 육사에 정립한 교육제도 및 방법이다. 테이어 제도는 불확실한 상황과 불시의
[채혜미의 글로벌 교육칼럼]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 대화
해외에 살면서 누리는 혜택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다양한 캠프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다. 방학은 아이들뿐 아니라 나에게도 설렘으로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다민족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캠프를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빨간 온기
“할멈?추워 내 손 잡아…. ? 고마워요…… 59년 동안 잡아줘서…….” ? ? 겨울이 왔다.?눈이 왔다. 눈이 내리니… 따뜻한 손길이… 따뜻한 손길이 닿으니… 내 몸안의 피가 뜨거워지고…
깜찍 인형 ‘바비’ 이제 늙었나?
반세기 완구시장 주역, 매출 내리막 1959년 등장한 이래 50여 년 간 세계 장난감 인형 시장의 주연 자리를 지켜온 바비(Barbie)의 인기가 시들해져 가고 있다. 작년 초부터
[아시아의 시선] 중국, ‘세금 안 내려고’ 위장이혼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필리핀 <Philippine Daily Inquirer> 필리핀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인구 10% 피해 1만여 명의 인명을 앗아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사전장례의향서
나이 40이 넘으면 죽음의 보따리를 챙겨야 한다. 지난달 중순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러 보건소에 갔다. 백신이 떨어졌다고?돌아가란다. 모처럼 갔는데 서운하기도 하고 마침 고가(高價)의 폐렴예방주사는 놓아준다고 해서 눈
[박현찬의 Asian Dream] 두 얼굴의 사무라이, 후쿠자와 유키치
한 사내가 조심스럽게 쪽문을 밀었다. 그러자 가볍게 문이 열렸다. 그는 살며시 안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만일 발각되면 ‘재종형을 만나러 왔소’ 하면 된다. 존왕양이파(尊王攘夷派)에 의해 메이지유신(明治維新,
[박명윤의 웰빙 100세] 어느 70대 가족의 일본여행
일본 관광을 맡고 있는 여행사들은?아름다운 단풍과 따뜻한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권장하는 ‘일본 힐링(Healing)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10월?3박4일?일본 시즈오카, 하코네, 동경, 요코하마 등을 가족과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43) 저격능선 전투
1952년 10월에 이르러 밴 플리트 장군은 금화 북쪽의 오성산과 삼각고지~저격능선을 확보하여 위협이 되고 있는 중공군을 제압하기 위해 9군단으로 하여금 삼각고지~저격능선을 목표로 공격을 개시하였다. 8군은 16개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희비쌍곡선
희비쌍곡선(喜悲雙曲線)은 “기쁨과 슬픔이 함께 생겨 각각 발전하는 모양”이다. 인생은 희비쌍곡선의 연속인 것 같다. <열반경(涅槃經)> ‘성행품(性行品)’에는 공덕천(功德天)과 흑암천(黑闇天)의 유명한 설화가 나온다. 어느 날 한 부자 집에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42) 백마고지 전투
1952년 9월에 접어들어 중공군이 공세를 재개하였다. 이 시기 대표적인 전투가 백마고지 전투였다. 백마고지(395고지)는 철원으로 이어지는 보급로를 통제하는 주요한 전초고지였다. 9사단 정면의 적은 중공군 38군으로 10월
오키나와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미군기지 예정지 ‘헤노코’…반전평화 메시지 ‘사키마미술관’을 가다 인천에서 비행기로 2시간 남짓 걸리는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현(沖??). 160여 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오키나와현 한 가운데 위치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