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ntries posted by 김덕권

황진이 ‘치마 벗는 소리’에 파계한 스님 이야기

황진이 ‘치마 벗는 소리’에 파계한 스님 이야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무엇일까? 누구는 ‘여인의 치마 벗는 소리’ 즉 ‘해군성’(解裙聲)이라 한다. 30년을 벽만 쳐다보고 도를 닦은 스님이 계셨다. 황진이(黃眞伊)는 자신의 여자됨의 매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비오는 어느 날, 황진이는 절집으로 스님을 찾아가 이 깊은 밤 산속에서 갈 데가 없으니 하룻밤 재워 달라고 애원한다. 비에 젖은 여인의 모습이 여간 선정적(煽情的)이 아니다. […]

원숭이도 부드러운 걸 좋아하건만···할로우의 ‘인공엄마 실험’

원숭이도 부드러운 걸 좋아하건만···할로우의 ‘인공엄마 실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는 젊어서 너무 성격이 급하고 강했다. 인간관계가 항상 부딪히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고 살았다. 당연히 하는 일이 잘 될 리가 없었다. 강하기만 한 사람은 언제나 손해만 보고 사는 인생이 되는 법이다. 지조(志操)가 강한 사람은 자칫하면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어려워서 남과 다투는 일이 잦다. 평소에 온화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인생에서 성공을 불러올 수 […]

노영민·강기정·윤도한 청와대 ‘2기 소통팀’에 바라는 두가지···이해와 공감

노영민·강기정·윤도한 청와대 ‘2기 소통팀’에 바라는 두가지···이해와 공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진용이 새로 짜였다. 이분들이야말로 대통령과 국민의 가교로 소통의 달인이 돼야 할 분이다. 아낌없는 축하와 함께 큰 기대를 보낸다. 정말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 우리 시대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필자는 사회는 물론 가정과 단체에서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까 하는 문제라고 […]

“문재인 대통령님, ‘인화’가 최고의 덕목입니다”···원불교 원로의 목소리

“문재인 대통령님, ‘인화’가 최고의 덕목입니다”···원불교 원로의 목소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 들어 천지사방에서 서로 대립하여 인화가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나라는 나라대로 서로 상대방을 굴복시키지 못해 난리고, 여야는 서로 물어뜯기가 갈수록 치열하게 타오른다. 필자가 속해 있는 어떤 조직에서 헤게모니 때문에 꼴 불 사나운 사태가 벌어져 내 머리를 몹시 아프게 하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세운 공든 탑인데···. 이제 이 불화로 인해 탑이 무너질까 조마조마하다. […]

다정한 인사 습관으로 목숨 구한 남녀 이야기

다정한 인사 습관으로 목숨 구한 남녀 이야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새해 들어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앞집에 새로 이사 온 젊은 양반이 우리 부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인사 한 마디가 없다. 가만 있기가 민망하여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오신 모양이지요?” 하고 인사를 건넸다. 왜 우리는 이렇게 인사에 인색할까? 인사(人事)란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다. 인사는 다른 사람과 서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기쁘거나 슬픈 […]

국민 41% “공직사회 부패하다”···부패인식지수 OECD 31개국 중 29위

국민 41% “공직사회 부패하다”···부패인식지수 OECD 31개국 중 29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적폐청산(積弊淸算)’을 한다고 난리를 쳤건만 아직도 공직자의 부정이나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것은 공직자의 덕목이 실현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공직자의 덕목은 무엇일까? 공정(公正)과 청렴(淸廉) 바로 그것이다. 공정은 어떤 사안을 평가하고 판단함에 있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경우를 동일한 비율로 다루는 것이다. 청렴은 마음이 고결(高潔)하고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박수량(朴守良, […]

기해년의 인생목표···언제까지 ‘바쁘게’ ‘빨리’에 끌려다닐 건가?

기해년의 인생목표···언제까지 ‘바쁘게’ ‘빨리’에 끌려다닐 건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기해년(己亥年) 새해 벽두에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특히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데 서로 지켜야 할 도(道)가 있다. 그것은 바로 ‘쉼’의 도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고, 쉼표가 없는 음악은 있을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우리말에 ‘바쁘다’는 말의 한자는 ‘바쁠 망(忙)’자를 사용한다. 이 말은 ‘조급하다, 겨를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망’자는 ‘마음심(心)’ 자에 ‘망할 망(亡)’자가 […]

[송구영신] 무술년 ‘개’ 보내고 기해년 ‘돼지’를 맞으며

[송구영신] 무술년 ‘개’ 보내고 기해년 ‘돼지’를 맞으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무술년(戊戌年) 한 해도 열심히 살았다. 이제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 해다. 기해년에는 모두 부자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무술년 사자성어가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로 발표 되었다. 국민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1위에는 ‘다사다망(多事多忙)’이 뽑혔다. 이어 ‘노이무공(勞而無功)’ 등이 올라왔다. 많은 사람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왔고’ ‘온갖 애를 썼지만 아무 보람 없는 […]

‘사랑의 온도탑’ 온도 쑥쑥 올릴 방법 없을까?

‘사랑의 온도탑’ 온도 쑥쑥 올릴 방법 없을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세모(歲暮)의 거리 높이 솟은 ‘사랑의 온도탑’에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예년보다 온도가 잘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구세군 종소리도 영 썰렁하게 들리는 느낌이다. 그 중에도 다행인지 며칠 전에 그 ‘사랑의 온도탑’ 옆의 ‘헌공함(獻供函)’에 아무 것도 쓰지 않은 봉투에 500만원 거금을 넣고 사라진 분이 있다. 국어사전에서 ‘정(情)’이란 무엇인가 하고 찾아보았다. ①느끼어 일어나는 마음 ②사랑이나 친근감을 […]

‘카·페·인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5가지 지혜

‘카·페·인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5가지 지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꽤 많다. 특히 연말연초에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다. 우울증(depression)은 ‘기분장애’의 일종으로, 우울한 기분을 보이며 의욕·관심·정신활동의 저하가 나타난다, 초조·번민·식욕 저하·불면증·지속적인 슬픔·불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한다. 그런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기도 하다.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

존엄사와 ‘생전 장례식’···아인슈타인·안자키 사토루·데이비드 구달의 경우

존엄사와 ‘생전 장례식’···아인슈타인·안자키 사토루·데이비드 구달의 경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 필자 얼굴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송년회에 갈 때마다 칭송을 듣는다. 얼굴 전체에 주름살 없고 민머리에 하얀 눈썹이 눈을 덮을 정도다. 다만 다리가 아파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이 문제다. 이런 필자를 보고 100세 장수하라고 난리다. 그런데 나는 100세 장수는 차라리 저주(咀呪)라고 생각하고 그때마다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사양한다. 이미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

원불교 김덕권 원로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에게 또다시 드리는 글

원불교 김덕권 원로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에게 또다시 드리는 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람은 몸과 입과 생각으로 업(業)을 짓는다. 이를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이라고 한다. 즉, 신체적인 행위로 인한 업은 신업(身業), 언어로 인한 업은 구업(口業), 마음으로 인한 업은 의업(意業)이라고 부른다. 이 세가지 업이 축적되어 에너지를 가진 업력(業力)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면 업의 훈습(薰習)이 거듭되어 이 세상을 고통의 바다로 만든다. 심지어는 사람의 얼굴, 생각마저도 그 업의 훈습에 따라 변하게 […]

문왕과 강태공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는 ‘네가지 팁’

문왕과 강태공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는 ‘네가지 팁’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때를 알고 기다리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답다. 어떤 성숙함이 엿보인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우리들의 카페 ‘덕화만발’이 문을 연지 10년이다. 만약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조급하게 마음을 먹었다면 아마 오늘날의 덕화만발 카페는 존재하지 못했을 거다. 기다리는 마음에는 세상의 순리(順理)가 담겨 있다. 최선을 다하며 ‘지성여불’(至誠如佛) 정신으로 달려왔기에 오늘날이 있는 것 같다. 서두름의 끝은 절망이나 […]

문재인 대통령, 박항서 감독 ‘파파리더십’ 벤치마킹을

문재인 대통령, 박항서 감독 ‘파파리더십’ 벤치마킹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15일 밤, 베트남축구의 ‘스즈키컵’ 결승실황중계가 한국인을 잠들지 못하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 2002월드컵 때, 필자 역시 온 가족이 광화문에 나가 얼굴에 태극기를 그리고, 붉은 티셔츠를 입고 목이 터져라하고 응원했다. 베트남에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안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또 미담을 추가했다. 이번엔 불우이웃을 위해 ‘우승축하금’ 10만 달러 전액을 베트남 축구협회에 쾌척했다. 그것도 […]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 지지율’ 반등시킬 ‘묘책’ 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 지지율’ 반등시킬 ‘묘책’ 있다

“오늘부턴 백성들보다 사치하는 자는 그냥 두지 않겠다. 농어촌의 선량한 부인들보다 잘 먹거나 더 게으른 자는 용서하지 않겠다. 백성의 어버이이신 왕을 섬기는 자들이, 백성들보다 예와 도리가 모자라면, 어떻게 왕께서 바른 정치를 하실 수 있단 말이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2월 둘째 주 주중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했다. 취임 초 80%대를 오르내리던 지지율이 왜 이렇게 […]

그리운 김수환 추기경, 자존감의 ‘지존’···‘내탓이오’ vs ‘너 때문에’

그리운 김수환 추기경, 자존감의 ‘지존’···‘내탓이오’ vs ‘너 때문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자존감(自尊感)과 자존심(自尊心)을 혼동하여 쓰이는 경우가 많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을, 자존심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을 뜻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사람의 마음이 양파와 같다고 한다. 마음속에 가진 것이라고는 자존감이 아닌 자존심밖에 없으면서,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친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부리고, […]

세치 혀로 ‘흥한 사람’, ‘망한 권력’···말씨·글씨는 나의 거울

세치 혀로 ‘흥한 사람’, ‘망한 권력’···말씨·글씨는 나의 거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갑질과 막말이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그런데 그 막말과 갑질이 어디 이 사람 뿐이겠는가? 우리 덕화만발 가족 중에 씨앗도사라는 분이 있다. 이분은 씨앗을 깊이 연구하여 그 위력을 터득했다. 그는 각종 식물의 씨앗을 가지고 웬만한 질병은 고친다고 한다. 그런데 씨앗은 식물에게만 있는 것일까? 아니다. 글에도 씨가 있고, 말에도 씨가 있으며, 마음에도 […]

Page 1 of 35123Next ›L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