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다. 한자어로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한다. 남송(南宋)의 대신 장구성(張九成)은 강직하고 충성심이 강한 인물이었다. 그는 나라를 위해 힘써 일했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았다. 궁궐 내에서 권력투쟁이나
Category: 칼럼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신비의 눈속에 서서
16일 새벽 2시. 꿈속까지 실어가고 싶은 상고대 눈길을 걸었다. 신비의 눈 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을 고향에 섰다. 다시 한 번 아름다움의 마력과 늙음의 매력에 고개
[KIEP 전문가 칼럼] 태국, 탁신 그리고 사면법
포괄적 사면법 부결의 배경과 향후 정세 태국이 또 다시 정치 문제로 시끄럽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늘 그렇듯 탁신이라는 인물과 함께 사면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면법은 지난여름부터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두부공장 사장 된 ‘노숙자’ 김동남
노숙자란 “집이 아닌 길이나 공원 지하철역 등지에서 한뎃잠을 자는 사람”을 말한다. 노숙자가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는 UN의 정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이 없는 사람과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외국인 투자와 더미
토지가 관련되어 있는 거의 모든 필리핀 사업들은 외국인의 지분이 40%를 넘을 수 없다. 가끔 한국인 전용 골프장, 콘도(아파트), 은퇴자 마을 등을 조성한다는 소문들이 들리곤 하는데
[김명근 칼럼] ‘자신의 영역’에 집중하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 늑대가 이빨을 드러내고 쫓아온다면 누구라도 열심히 달아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렇게 쫓긴 다음 “늑대에게 쫓기니까 달리기가 정말 빨라지는구나. 다음에는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미쳐가는 노가리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자가용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하고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개인커피숍 보다 대형체인커피숍 가려 하고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소주보다 맥주를 더
[KIEP 전문가 칼럼]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인상파업, 그 복잡한 그림
올 9월 말, 방글라데시 근로자 5만 명은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6일간 파업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1만 명이 고속도로를 점거하며 파업을 강행했고 파업을 저지하기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부지런한 한국, ‘한강의 기적’ 다음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늘려야 얼마 전 경주에서 실크로드에 관한 큰 학회가 열렸다. 학회를 찾은 전 세계 훌륭한 교수님 중에 터키에서 연예인만큼이나 유명한 일베르 오르타일르
‘나라의 어른’ 둔 베트남의 저력
드높은 자긍심, 실용적 유연성의 원천은?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하이라이트는 한류 발상지로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은 베트남에서 그들의 전통의상 ‘아오자이’ 패션쇼에 박
‘아랍의 봄’은 하마스의 겨울?
“이란에 뺨 맞고 이집트에 사형선고 받았다.” 최근 하마스(Hamas)의 한 고위관리가 진퇴양난에 빠진 하마스의 입지를 한탄하며 한 말이다. 중동지역 반정부 시위 이후 이슬람 세력의 집권과 함께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필리핀에서 ‘회사설립’ 하기
필리핀에서 외국인이 참여하는 회사를 설립하려면 주식회사 형태로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등록하면 된다. 주주는 5인 이상이면 되며 외국인 2명, 필리핀인 3명이면 된다. 설립이 끝나면 주주
[김국헌의 직필] ‘전작권 전환’ 노무현보다 직언 못한 국방장관 잘못 커
한미동맹은 1954년 성립되었지만, 국군과 미군의 협력을 구체화할 한미연합사는 1978년 창설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누구도 생각하기 어려운 한미동맹을 착안하고 관철해냈다. 자주국방의 의지가 누구보다도 투철하고 군사문제에 정통한 박정희
창조경제 살릴 혁신 성장전략은?
한국경제가 패러다임 전환의 기로에 섰다. 저성장 구조와 맞물린 일자리 부족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성장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선진국의 경험을 모방하거나 재빨리 추격해 산업화에 성공한 성장모델은 이제 그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커밍 아웃
6명이 있다 10시에 모여 합주를 한다 12개의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한다 361-1 번지 지하 음악실에서 7365 8363 0185…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14개의 악보는 필요없다 50개의 손가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