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보면 늙은 남편을 백치 취급을 하는 부인들이 더러 있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남편을 노골적으로 ‘병신’이라고 하는 걸 봤다. 남과 대화하는 남편의 얘기를 대놓고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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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장마철 맞은 ‘호반새’
장마철이 즐거운 호반새(Ruddy Kingfisher) .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아 자식부양에 한창이다.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보기 힘든 새다. 호반새가 나타나면, 조류 촬영가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 종종 물의를 빗기도
[김중겸 칼럼] ‘파란만장’ 러시아 경찰 변천사
쓰레기와 기생충 부랑소년이 러시아혁명 초 7백만명에 이르렀다. 거리 떠돌며 걸식하는 ‘street children’이다. 고사리 손이 도둑질에 물든다. 해 떨어지면 처마 밑으로 모여들었다.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 녹이다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 ‘웰에이징’ 특강…오늘밤 25차 동아노인복지포럼
제25회 동아노인복지포럼이 15일 오후 8시 비대면으로 열린다. 연사는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한림대 명예교수)으로 주제는 ‘웰에이징 실천운동’. 웰에이징 넘버 원 플래너를 자임하는 차흥봉 연사는 한국의 고령사회
[새책] ‘왜그락데그락’…재밌고 오묘한 한국어 길잡이 ‘의성의태어의 발견’
어휘에 풍요로움 더하는 우리말 공부 “대붕을 손으로 잡아 번갯불에 구워먹고 곤륜산 옆에 끼고 북해를 건너뛰니 태산이 발끝에 채이어 왜그락데그락 하더라“ 조선 중기 작자 미상의 위
[토요화제] ‘산울림’ 김창훈과 ‘모더니즘 시인’ 김경린의 ‘어머니의 하늘’
정현종의 ‘방문객’ 시작으로 500번째 ‘어머니의 하늘’ 노래로 산울림은 김창완(보컬, 기타), 김창훈(보컬, 베이스), 김창익(드럼) 3형제로 구성된 그룹이다. 대한민국 록밴드로 대중음악계에 굵은 발자취를 남긴 독특한 음악세계를 지닌 피붙이다. 1977년 <산울림 새노래
[베이직 묵상] 본질 아래 화합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본질을 바로 알고 추구하며 back to basic 하게 하소서 -어디서든 입을 열어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입술이 되게 하소서 2.
[잠깐묵상] “인생길은 알고 가는 길이 아니라 믿으며 맡기고 가는 길”
잠언 16장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6:25) 진학이나 진로, 결혼과 같이 인생의 중요한 일을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그 길의
[다제약물 복용①] 약 몇 종류 드시나요?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우리나라는 상당히 약을 좋아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본인은 왜 약을 먹는지 알지 못하고 습관처럼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소리꾼도 자기 소리밖에 모르는데, 하물며 청중이야…
산은 높을수록 인적이 드물고 계곡은 깊을수록 발길이 뜸하다. 조선 후기 유명한 악사 유우춘이 세인들의 섭섭한 예술적 안목을 말하자 옆에서 지켜본 유득공 선생은 그것을 글로 남겨놓았다.
[엄상익 칼럼] 내 인생 마지막 살 곳은 이런 곳이었으면…
나는 요즈음 인생의 마지막에 살 곳을 생각하고 있다. 법으로 밥을 먹고 살자니 법원 동네에서 30년을 살았다. 그 세월이 지났는데도 정이 붙지 않았다. 소년시절 기억이 묻어있는
[박영준 칼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국민통합 시금석
세계사를 읽노라면 반도(半島) 국가의 흥망성쇠는 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남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하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세력이 충돌하는 그리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한편, 인구가 1,100만이 채
[여류:시가 있는 풍경] 네 절망과 네 고통
너의 고통 나를 대신해서 그리 앓고 있는 것이라면 네 슬픔 나를 대신해서 그리 슬퍼하는 것이라면 너에게 닥친 그 불행 나를 대신해서 그러한 것이라면 네 좌절,
[이만수 칼럼] 작은 물방울이 시냇물 이루고
지난 5월 어느 날 존경하는 선배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감독 지금 친구들과 한잔하고 있는데 우연찮게 당신 이야기 나누다가 옆에 있던 친구들이 당신을 너무 좋아한다며 그
킨샤샤, 흑암·공허·혼돈의 땅이지만 예수사랑으로…
킨샤샤에서 예수사랑 가족들에게 흑암과 공허와 혼돈으로 덮힌 땅이지만 그리스도의 생명을 선포하고 심을 때마다 성삼위 하나님은 빛으로 임하셔서 밟는 현장과 만나는 영혼들 속에서 어둠을 밀어내시고 콩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