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늪과 DMZ 트레일 금단의 비경…38도선 넘어 옛 민통선 쪽 포성 연발 연이어 포성이 울렸다. 여기는 위도 38도를 넘어선 지역이다. 남북은 대치 중, “쿵 쿠웅” 대포
Author: 최영훈
오늘 울산 ‘광역시 승격’ 27주년…수훈갑 최형우장관 27년째 투병
오늘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지 27년이 되는 날이다. 1960년대 초 인구 8만명의 소도시에서 출발한 울산시는 1990년대에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뒷받침한 행정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여러 부작용들이
오늘 송해 2주기…KBS ‘송해 뮤지컬’ 리뷰로 되돌아보는 국민MC
<동아일보> 편집국장 때 나는 이야기의 보고(寶庫)인 송해 선생 회고록을 연재할 욕심으로 공도 많이 들였다. 그러나 실패했다. 1988년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아들을 가슴에 묻은 통한(痛恨)의
[추모] 국민MC 송해 선생 2주기…”생전 소원 분단조국의 통일 꿈 어서 이루소서”
고 송해 선생, 위대한 딴따라여, 저 하늘의 빛나는 별로 영면하시라! 생전 95세 현역 MC로 TV음악 프로 최고령 진행자 기네스북 등재 송해 선생이 2022년 6월 8일 하늘의 별이 된
[추모] YS “맹순이 잘 자라”…손명순 여사 김영삼 대통령 곁으로
“41년 전, 어느 봄날 YS는 아침상을 물린 뒤 지필묵을 꺼냈다. 그리고는 결연한 표정으로 ‘大道無門’과 ‘軍政終熄’을 썼다. 두번째 군정종식을 써내려갈 때, 그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여느
부산 중·영도 최영훈 예비후보 ‘낙천 사례’
비가 온다, 아니 비가 왔다.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린다, 아니 내렸다. 가슴을 칠 원통한 일, 짜증나고 고달픈 일들이 살다보면 수시로 일어난다. 누구 하나 위로해 줄
[‘크리스마스의 사나이’ 디킨스②] 채플린도 애독자, 다윈과 학술원 회원도
디킨스는 10대 초반, 무능한 아비와 무심한 어미 아래서 중노동을 해야 했다. 어렵게 크다보니, 디킨스는 편집광적으로 돈을 모았다. 인기작가가 된 뒤에도 가난하게 될지 몰라 늘 불안해
[‘크리스마스의 사나이’ 찰스 디킨스①]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메멘토 모리’…수전노 스쿠루지의 환골탈태·개과천선 크리스마스의 사나이’ 찰스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로 사회 고발도 했다. 10년 간, 10파운드 지폐의 주인공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 재위 중인 1992~2003년 가장 많이
‘9회말 투아웃’, 한동훈 역전 드라마 쓸까?
태풍이 지나간 뒤 뒤집어진 바다 생태계는 건강해진다 한동훈 비대위가 거친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린다. 한동훈 장관은 21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이태원참사 1주기 추모 인요한과 험지 출마 권유받는 김기현
29일 시청앞 광장,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가 열렸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매고 앉아 있었다. 193㎝ 거한, 백발의 인요한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유독
[토요화제] 최인호-이장희 두 천재의 콜라보, 말하듯 “그건 너”
최초 구어체 대중가요, 최인호가 이장희에게 메모로 “형, 가사 하나 써줘요” 부탁 듣고 단 10분만에 긁적거려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 밤에 어이해 나 홀로 잠 못
[일요산책] “DMZ에 유엔본부를” 1주기 맞은 대자유인 김동길의 외침 “꿈은 이루어진다”
김동길 박사는 젊은 시절 함석헌 선생 밑에서 공부를 했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보면 함석헌 선생은 우리민족 역사를 ‘고난의 여왕’으로 표현한 바 있다. 그가 말했듯이 한민족은
[토요화제] 26년간 최형우 장관 수발 원영일 여사의 ‘아름다운 동행’
원영일 여사는 개인전을 여러 차례한 화가다.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남편 내조에 집중하기 위해 국전 수상자로 유망하던 화가는 붓을 꺾고 만다. 2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토요화제] ‘영원한 고려대 총장’ 독립운동가 김준엽의 길
김준엽 탄신 100주년 기념 <김준엽의 길 3,200km> 출판 추석 전날 <김준엽의 길 3,200km>(윤영수 지음, 맥스미디어 간)를 읽었다. ‘영원한 고대 총장’이자 독립운동가 김준엽을 기렸다. 1923년 평북 강계에서
[일요산책] 4.10총선 불출마선언 ‘무대’ 김무성의 정문일침
가락종친회장 취임석상 불출마선언 후 첫 강연 막가파 정치판 바로잡을 원로의 정문일침 무대는 <수호지>에 나오는 만두 장사다. 바람끼 대명사 반금련 남편으로 어질고 못났다. 김무성에게 ‘무대’ 별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