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김영환 충북지사, 괴산의 43.5톤 가마솥에 이런 사과문을 붙이겠다고 한다. 전설의 못난이 배추에 이어 도시농부 동원한 고추, 깻잎으로 확장시키고 있는 도지사다운 추진력이다.
Author: 최영훈
[일요산책] ‘영성의 길’ 찾던 구도자 길희성 박사
강화도 고려산 자락의 ‘심도학사’ 만든 종교학자 ‘길’을 찾는다. 평생을 종교라는 심연 속에서 길을 찾았다. 마침내 그는 길을 찾았다. 영성의 길을…뛰어난 지성이 귀의하는 영성의 그 좁은
[영화산책] ‘무빙’···강풀 원작·시나리오, 고은정·류승룡 주연
토종 OTT 회심의 컨텐츠로 넷플릭스 독주 막길 “무조건 재미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웹튠 20년’ 강풀 작가가 20부작 ‘무빙’에서 나름의 각오를 밝혔다. 디즈니+가 내놓은 ‘무빙’은 강풀이 원작에 더해 시나리오까지
[토요화제] 칼릴 지브란의 영감으로 아시아공동체학교에 서다
아시아공동체학교, 다름을 알고, 차이를 넘어, 화합으로 15일 부산 아시아공동체학교(AC, Asian Community School) 학생들과 만났다. 이사장 자격으로 학생들에게 ‘삶과 명상, 공부’를 주제로 편하게 얘기했다. 학생들이 초등에서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의 ‘목민심서’
헬기로 올레길 순찰 제주경찰…40대 이상률 청장의 조직 쇄신 제주특별자치도에는 경찰이 둘이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한 거다. 자치경찰은 교통과 관광 등 일부를 담당한다. 제주지역 국가경찰의 책임자가 이상률
[일요산책] ‘권상연성당’ 축성, 박대성-정미연의 ‘집념’
“목숨은 하늘에 달린 거다. 그래서 하라고 했지요.” 소산 박대성 화백은 매몰차게 아내에게 말했다. “전쟁 났다고, 다 죽는 거냐?”라고도 응원했다. 2023년 9월 2일 전북 전주의 ‘권상연성당’이
[토요화제] 안도 타다오의 ‘청춘의 확장’
강원도 바다와 산, 자연에서 예술로 뮤지엄 산이 어느덧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4월 1일~7월 30일, 10월 29일까지 연장 중. 여기에 30만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몰려왔다. 두 거장,
[최영훈 칼럼] 김만배-신학림 ‘언론비리’ 너머 ‘대선조작 게이트?’
화천대유 김만배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짜고,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를 제조했나? 이 사건은 언론비리 차원을 넘어 ‘대선조작 게이트’로 불붙고 있다. 핵심은 ‘윤 커피’ 인터뷰를 뉴스타파가
‘한국의희망’ 최진석을 주목한다…제3지대 첫 창당
“이게 나라냐”vs”이건 나라냐”, 두 진영 틈새서 어떻게? 한 개가 짖으면, 생각없이 따라짖는 양당구도의 낡은 정치 혁파 우왕좌왕이 길어지면, 방황만 계속하면 나라는 결국 추락한다 최근 제3지대
[최영훈 칼럼] 정치인의 단식···이재명, 김영삼, 김대중의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 3일차인 9월 2일. 단식장에 지지하는 사람들이 떼지어 왔다. ‘개딸’들은 쿠션이나 부채를 선물로 건넸다. 누군가는 소나무 그림을 건네며 말했다. “대표님이 바로 이
[최영훈 칼럼] 김명수 ‘사법 흑역사’를 고발한다
퇴임 때까지 거짓말이나 하는가? 검사도 거짓말 하면 안 된다. 진실을 말하면 경천동지할 일이 생길 때도 있다. 꼭 입을 닫아야 할 때면, 노코멘트 하면 된다. 준사법기관의
[토요화제] 낙산사 오현스님의 ‘죽비’와 ‘빙그레’
불교계도 나라도 진흙탕 싸움질…큰스님 부재의 그늘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쳤다.” <삼국지연의>는 유비 관우 장비 조자룡 등과 함께 제갈량에 대한 헌사와 일화로 가득하다. 팩트와 무관한
도낀개낀…강기정 ‘정율성 공원’ 조성과 이종섭 ‘홍범도 흉상’ 이전
홍범도 김좌진의 일제 때 무장투쟁까지 붉은 칠을 하다니… ‘정율성 문제’가 이 헛발질 소동에 가려져선 결코 안돼 머리가 나쁜 건가? 판단능력이 그 정도라면, 차라리 관두라. 이종섭
Fifty Fifty, 과욕이 부른 참사
무대에 한번도 안 선 중소돌의 ‘제2 BTS화’ 기적도 물거품 아이돌과 소속사 간 분쟁인데, 이례적인 소속사 동정 여론 올 5월까지 피프티피프티는 아이돌계의 신데렐라였다. 무대에서 서서 노래를
김건희 여사 숙원 ‘개식용 금지’, 넘사벽 여야 협치까지
“개 식용을 현정부 임기 내 종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동물보호 관계자들과의 비공식 오찬 때 개 식용 종식을 언급한 바 있다. 여야 44명이 ‘김건희법’ 통과에 협치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