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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프리카 기아해방 헌신 한상기 박사 ‘영시집’ 발간
한상기 박사 저 <EVEN CLOUDS HAVE THEIR WAY>(구름도 제 길을 간다) 표지. 존경하는 대선배 한상기 박사님의 ‘Even Clouds Have Their Way’ 영시집이 지난 달 영국 올림피아출판사에서 발간됐다. 1933년생인 한 박사님은 아프리카의 기아해방을 위해 23년간 나이지리아에서 봉사활동을 하신 농학박사다. 그런 그가 한글도 아닌 영시를 쓰자, 영국 출판사에서 시에 감동, 단숨에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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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오늘 세계철새의 날’…서천 유부도 ‘도요물떼새’
도요물떼새 <사진 김연수> 길었던 추석 연휴 내내 비가 와, 성묘와 고교동기 가을 야유회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다. 마음이 편치 않다. 늘 무엇인가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에 10일 수도권의 비를 피해 충남 서천 유부도를 다녀왔다. 지난 달에 이어 올 가을 두 번째 방문이다. 만조시 10물이라 유부도 갯벌이 바닷물에 가득찼고, 도요물떼새들은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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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 줌] 우화한 매미도 산 매미도…
매미 <사진 김연수> 집앞 공원 산책 중 매미 소리가 요란해 살펴 보았더니, 매미 아파트다. 참매미 같아 보이는데, 곳곳에 우화한 흔적이 있고,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찜통 더위가 절정인 듯하다. 우화한 매미 한쌍 <사진 김연수> 우화한 매미들 <사진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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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연수의 에코 줌] 한여름밤의 소쩍새 가족 ‘상봉과 이별’
소쩍새 열대야 속 소쩍새 가족과의 짧은 만남도 끝났다. 4마리 새끼들이 모두 무사히 둥지를 떠나 숲속으로 사라졌다. 한여름 밤 나방 사냥 맘껏 즐기고 쑥쑥 자라거라~~~ 소쩍새 소쩍새 소쩍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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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 줌] 폭염속 마주한 세 생명체…금개구리 쇠물닭 그리고
금개구리. 사진 김연수 작가 ‘바람의 눈’ 10기 회원들과 시흥 관곡지를 다녀왔다. 연꽃은 아직 본격적인 개화가 안됐고, 멸종위기종 금개구리와 연밭에서 한여름을 즐기는 쇠물닭을 잠시 보고 왔다. 쇠물닭. 사진 김연수 작가 폭염 속이라 야외 출사도 힘든 시절이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 건강에 유의하세요^^ 사진 김연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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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뜸북새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농약을 치지 않는 청정논에 찾아오는 뜸부기. 올 여름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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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연수의 에코줌] 서해 무인섬 멸종위기종 ‘저어새’ 새끼 3마리 발견..”행복하다”
사진 김연수 지난 6월 5일은 환경의 날. 한반도가 고향인 멸종위기종의 벼랑 끝에 있던 저어새의 개체수가 최근 몇년간 늘었다. 행복하다. 해마다 환경의 날 즈음에 어린 새들이 부화하고 무럭무럭 자라나 희망이 보인다. 서해 무인섬에서 3마리의 어린 새끼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저어새 부부의 자식 사랑에 가슴이 울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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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임진강 두루미들과 작별인사
사진 김연수 작가지난 12일 정월 대보름달이 지고 있는 임진강에서 두루미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왔다. 임진강 얼음이 녹고, 낮이 길어지면 이들은 곧 고향으로 돌아간다. 겨우네 너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같이해 정말 고맙다. 고향으로 모두 안전하게 돌아가 올 늦가을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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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내 인생의 황금기!”…아들, 며느리와 임진강 탐조길 동행
사진 조물닭 인생의 황금기! 지난 2월 15일 며느리 생일날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새벽 임진강 탐조길에 나섰다. 나는 사진 찍고, 아들은 동영상 찍고, 며느리는 두루미 합창을 녹음했다. 동행하신 조물닭 선생이 인생의 황금기라며 휴대폰으로 사진을 담아 보내주셨다. 내가 평생 추구한 탐조생활을 아들이 이어가고 며느리가 동참하니, 어찌 행복하지 않은가? “인생의 황금기!” 최고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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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임진강에서 만난 검수리 어린 새
벌써 스무날이나 됐을까, 지난 1월 11일 파주 임진강가에서 멸종위기종 검수리(Golden Eagle) 유조를 만났다. 검수리는 국가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주변 색과 비슷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어린 검수리가 사냥감을 찾았는지 쏜살같이 날아간다. 올해 처음 찾아온 어린 새 같은데 무사히 겨울을 나고 고향으로 돌아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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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새해 너무 반가운 소식”…임진강 두루미와 재두루미 개체수 늘어
지난 1월 20일 연중 가장 춥다는 ‘대한’이지만, 요 몇년 사이 가장 포근했던 대한이다. 이날 임진강에 모였던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만났다. 올 겨울 이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싶다. 그런데 근래 임진강에 두루미와 재두루미 개체수가 좀 늘어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임진강 수질이 좋아지고,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보호하려는 국제 협력과 국민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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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카데미 ‘바람의 눈’ 10기생 모집…3월부터 10개월 김연수 작가 강의
사진아카데미 ‘바람의 눈’ 10기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2025년 3월, 10개월 과정이며, 올해는 김연수 사진작가가 다시 강의를 맡는다. 강의와 출사를 병행하며, 강의 장소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연공동체. 관심 있는 분들은 김연수 작가에게 연락하면 된다. https://naver.me/FQVqG0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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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성탄절 큰 선물…”난생 처음 만난 뿔호반새”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큰 선물을 받았다. 뿔호반새(Crested Kingfisher)를 난생 처음 만났다. 날이 어두워 질 때 나타났지만, 온 종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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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카리스마 넘치는 검독수리, 올 겨울도 여지 없이 찾아왔다”
자연은 거짓말이 없다. 모처럼 홀가분하게 자연의 현장을 찾았다. 늘 같은 계절에 같은 장소에 찾아오는 검독수리(Golden Eagle)가 올 겨울도 여지 없이 찾아왔다. 하늘을 날으는 날짐승 중 가장 카리스마가 넘치는 검수리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내곁에 다가 왔다. 시력이 점차 떨어져 수동렌즈로 나는 새를 찍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데, 오늘은 포커스도 제법 정확했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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