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중요하다. 선생은 인생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진리적 가치 기준을 양심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뒤따라오는 후학들에게 자신의 예술 재주와 견해를
Author: 배일동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봉은사 부처님께 비오니…
오직 평화롭게 하소서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의연하다…올림픽공원 저 나무”
올림픽공원 우뚝 선 저 나무 의연(毅然)하다.
[배일동의 시선] ‘사진’과 ‘소리’…같은 점, 다른 점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까닭이 있다. 먼저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자연의 생태를 이해하는데 있다. 또 한가지는 카메라의 이치와 소리의 이치가 딱 들어 맞는다. 카메라의 조리개와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새살림 ‘소니 A7r3 카메라’를 장만하고서…
카메라를 십년 넘게 험하게 썼더니 고장이 잦아 마침내 맘에 든 중고카메라를 구입했다. 새놈을 살려면 밭뙈기를 폴아야헌께 헌놈으로 거시기혔는디 찬찬히 뜯어보니 여그 저그 기스가 솔찬허지만 찍어봉께
[배일동의 시선] 배우고 뽐내고 새기고 꿰뚫어…
배우고 뽐내고 새기고 꿰뚫어 드러내어 반드시 전하고 고유한 논술을 펴내라! 사람들이 이 세상에 나와 보옥(寶玉)과도 같은 학문을 배우고 재능을 뽐내나니, 사물을 분별하는 재능은 온갖 만물을
[배일동의 시선] 거미와 거미줄이 보이십니까?
대웅전 앞 거미 허공에 집 짓네
[배일동의 시선] 집으로 가는 길
귀소(歸巢)라 쓰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 읽는다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노벨문학상 한강에 바치는 꽃다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나라를 되찾은 것처럼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우리 산하에 핀 꽃 한아름 드립니다.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물가 돌팎에 솟은 들국화 한쌍
더운 여름을 잘도 견뎌냈구나 어여뿌다 어여뻐!!!
[배일동의 시선] 화이부동(和而不同)
상상봉 바위에 어울려 핀 빗속의 국화와 소나무
[배일동의 시선] 새와 구름과 봉우리
구름 잔뜩 낀 날에도 새는 길길을 잘 찾아 가네.
[오늘의 시] ‘지족(知足)’ 배일동
돌팎 끄트머리에 외론 바위떡풀 한줄기 빛으로도 즐거워하네.
[배일동의 시선] 긍이부쟁(肯而不爭)
입을 꼭 다문 채 천만년을 한결같이 그러하네.
[배일동의 시선] ‘흘러감에 대하여’…심산유곡 ‘물봉선화’
가는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 쉼없이 흐르네. (逝者如斯 不舍晝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