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목한천(落木寒天)
Author: 배일동
[배일동의 시선] ‘의지가지’…눈밭 데이트
아 머흐요 시방 이짝으로 좀 지대 보씨요^^
[배일동의 시선] 무제(無題)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동짓달 보름…달 밝은 밤에
달 밝은 가을밤에 기러기들이 찬 서리 맞으면서 어디로들 가나요 고단한 날개 쉬어 가라고 갈대들이 손을 저어 기러기를 부르네. 산 넘고 물 건너 머나먼 길을 훨훨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재두루미 한쌍 ‘한결이네’
한결이네 재두루미 한쌍 자로 잰듯 우리 사람들은 왜 안될까? 너무 잘 나서 너무 못 나서…
[배일동의 시선] 뿌리 깊은 나무는 어떤 여건에서도…
국본(國本) 뿌리 깊은 나무는 어떤 여건에서도 생명력이 질기고 오래간다.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단정학, 다정스롭네”
단정학 한쌍 세상은 이리 혼돈에 빠지고 안갯 속을 헤매도 다정스럽기만 하네. 저 두루미 한쌍 제자리 지키니 부럽기만 하네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의 본 뜻은?
스승이 중요하다. 선생은 인생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진리적 가치 기준을 양심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뒤따라오는 후학들에게 자신의 예술 재주와 견해를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봉은사 부처님께 비오니…
오직 평화롭게 하소서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의연하다…올림픽공원 저 나무”
올림픽공원 우뚝 선 저 나무 의연(毅然)하다.
[배일동의 시선] ‘사진’과 ‘소리’…같은 점, 다른 점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까닭이 있다. 먼저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자연의 생태를 이해하는데 있다. 또 한가지는 카메라의 이치와 소리의 이치가 딱 들어 맞는다. 카메라의 조리개와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새살림 ‘소니 A7r3 카메라’를 장만하고서…
카메라를 십년 넘게 험하게 썼더니 고장이 잦아 마침내 맘에 든 중고카메라를 구입했다. 새놈을 살려면 밭뙈기를 폴아야헌께 헌놈으로 거시기혔는디 찬찬히 뜯어보니 여그 저그 기스가 솔찬허지만 찍어봉께
[배일동의 시선] 배우고 뽐내고 새기고 꿰뚫어…
배우고 뽐내고 새기고 꿰뚫어 드러내어 반드시 전하고 고유한 논술을 펴내라! 사람들이 이 세상에 나와 보옥(寶玉)과도 같은 학문을 배우고 재능을 뽐내나니, 사물을 분별하는 재능은 온갖 만물을
[배일동의 시선] 거미와 거미줄이 보이십니까?
대웅전 앞 거미 허공에 집 짓네
[배일동의 시선] 집으로 가는 길
귀소(歸巢)라 쓰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