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동의 렌즈판소리] 새살림 ‘소니 A7r3 카메라’를 장만하고서… 

소니 A7r3 카메라 

카메라를 십년 넘게 험하게 썼더니 고장이 잦아 마침내 맘에 든 중고카메라를 구입했다.

새놈을 살려면 밭뙈기를 폴아야헌께 헌놈으로 거시기혔는디 찬찬히 뜯어보니 여그 저그 기스가 솔찬허지만 찍어봉께 암시랑토 않게 잘만 찍힌다.

무려 다섯달을 고르다가 마침내 맘에 든 놈이 나타나 단박에 사부렀다. 점빵 주인이 날더러 징흐다고 헌다.

오늘 저녘 음력 시월 보름 상달을 담아봐야긋다

얼씨구 좋구나!!! 

*순천 출신 필자의 사투리를 살려 그대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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