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도 후손 번식시키려 열매 맺기에 분주한 가을입니다. 까마중 맥문동 새박 여뀌…낯익은 이름도, 낯선 이름도 있지요. 그렇게 가을은 흔적을 남기고 우리 곁은 잠시 떠나갑니다.

식물들도 후손 번식시키려 열매 맺기에 분주한 가을입니다. 까마중 맥문동 새박 여뀌…낯익은 이름도, 낯선 이름도 있지요. 그렇게 가을은 흔적을 남기고 우리 곁은 잠시 떠나갑니다.
잼보리 전에 개통해야 한다며 예산을 타내 부랴부랴 완공한 새만금 남북도로를 가보았습니다. 부안군 하서면과 군산시 내초도를 잇는 도로입니다. 차량통행은 거의 없습니다. 되돌아보니 계화도가 구름모자를 쓰고 개발
1일 만조가 되자 중부리도요 무리는 바위섬에 올라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음력으로 열이레, 조차가 커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도요새는 수영을 할 줄 몰라 밀물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경 해질 무렵,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아목섬을 앞에 둔 바닷가 괭이갈매기 한 마리가 루어 낚싯바늘 더미에 다리를 찔려 모래사장에서 버둥대고 있다.
어휘에 풍요로움 더하는 우리말 공부 “대붕을 손으로 잡아 번갯불에 구워먹고 곤륜산 옆에 끼고 북해를 건너뛰니 태산이 발끝에 채이어 왜그락데그락 하더라“ 조선 중기 작자 미상의 위
영화 <서편제>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판소리의 발상지를 전라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편제, 동편제 이전에 경기 충청 지역의 고제-중고제(古制-中古制)가 있었습니다. 이동백, 김창룡, 김창환, 정정렬, 송만갑은 근대
닭을 키우다 보면 천적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피해를 끼치는 놈이 서생원 쥐다. 알도 물어가고 햇병아리도 물어간다. 어미닭도 파먹는다 하는데 그런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구진마을 뒷산에서 곰소만을 그윽히 내려다 보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2013년 수령이 750년이라 했으니 대략 800년 전부터 이곳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구진마을은
개야도는 조선시대에 ‘견도(犬島)’였다고 한다. 금강하구에 있는 행정구역상 전북 군산군 옥도면 개야도리인 이 섬 개야도를 아십니까? 이 섬에 청나라 어선들이 자주 침범하여 이들을 물리치는 방편으로 개를
70년대 고교 시절 국어 시험문제에 자주 나오던 황순원 그의 소설 ‘카인의 후예’ 시간적 배경은 1946년 공간적 배경은 평안남도 대동군 순안이다. 황순원이 바로 순안 출신이니 그의
들판에 눈이 다 녹자 가창오리들이 다시 금강호에 집결했다. 새해를 맞아 금강호 가창오리처럼 힘차게 비상하시길…
얼마전 황새 12마리가 서천에 와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 며칠 후 15일 이들을 한 자리에서 고스란히 볼 수 있었다. 옆에 있는 중대백로와 왜가리가 왜소해보였다. 과연 ‘한새'(큰새)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태풍이 지나간 가을 풍광이 어떤 느낌이신지요? <아시아엔>은 페이스북에 나타난 글과 사진을 통해 2022년 추석을 리뷰하면서 올 가을 평화와 풍요를 함께
8월 들어 우리집 닭 세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래와 같다. 2일 (화) 망명청계 포란 지난 5월 19일 윗집 닭장에서 핍박을 견디지 못해 등이 흉하게 벗어진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마당을 덩굴식물로 덮기로 하고 지난 4월 손바닥만한 텃밭 가장자리에 조롱박 씨앗 8개를 심었다. 전부 싹이 터 더디게 덩굴을 뻗더니 장마를 만나자 폭풍성장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