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토 시베리아가 중국 땅으로 넘어갈 날이 과연 올까. 어느 책에선가 샤를 드골이 “먼 훗날 중국이 시베리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1950년대에 말했다고 읽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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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북핵시대, 안수길의 ‘북간도’를 떠올리는 이유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전세계가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는 이때?안수길(安壽吉)의 <북간도>(北間島)가?생각난다. <사상계>에 <북간도>가 연재됐다.?중학생이던 나의 뇌리에는 지금도 북간도를 읽으면서 느꼈던 만주에 대한 상념이 오래도록 남아 있다. 수년
[KIEP 전문가칼럼] 인도인에게 영어는? 한국인에게 힌디어는?
인도는 국어(National Language)가 없는 나라다. 우리와 같이 단일 언어의 전통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도에는 공용어(Official Language)만이 있다. 그 공용어의 종류나 운영방법도 그렇게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87살 내게 정년은 없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정년은 없다. 오늘이 제일 젊은 날 공부 중의 공부는 나의 발견이다. 나는 노년을 살고 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 늙어가는 것뿐 아니라 대우받고, 동정 받고, 주저앉아
[이종수 칼럼] 내규·지침 등 하위규범 꼼꼼히 감시해야 ‘공정성’ 유지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에서는 국회에서 만든 ‘법률’보다는 행정부에서 만든 시행령이나 규칙, 규정, 내규, 지침 등 하위규정이 더 직접적 기준으로 작용한다. 목표가 수단에 의해 대치되거나 목표-수단의
[버마 리포트] ① ‘평화의 도시’ 양곤, 선연하고 찬란한…
*최방식 ‘인터넷저널’ 편집국장이 지난 3월16일부터 23일까지 버마를 현지 취재한 여행기를 7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이번 취재는 2008년 5월 14만명이 사망하고 150만명의 이재민을 냈던 나르기스 피해 지역과
일상이 된 험악한 ‘전쟁의 말’
[이주의 키워드] bellicose rhetoric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향해 쏘아대는 험악한 언사가 매일의 일상이 됐다. ‘불바다’ 정도는 고전적 수사에 속하고 이제 미국본토와 하와이, 괌을 핵폭격 대상지로
[김명근의 마음산책] 감정 이야기⑮ “하나 뿐인 의자…질투심의 파괴력”
시기와 질투는 함께 다루는 편이 이해가 쉬습니다. 그래서 시기에 이어 질투를 바로 다루는 편이 좋기는 한데…. 질투라는 감정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것은 남녀문제입니다. 당연히 심리학에서
[이병효 칼럼] 미래 글로벌 트렌드는 ‘개인의 힘’
글로벌 트렌드 2030 미국의 정보기관은 CIA와 FBI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04년 9/11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신설된 직위인 국가정보위원장 휘하에 CIA 외 국방·법무·재무·국토안보부 등 6개 부처
[김중겸 칼럼] 파스칼, 데카르트, 그리고 카사노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열일곱에 원뿔 곡선에 관한 수학이론을 썼다. 이듬해 계산기를 발명해 명성이 자자했다. 최초의 디지털 기기였기 때문이었다. 본심은 그런 명예욕이 아니었다. 아버지를 돕기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동행(同行)
북한(北韓)아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거니? 그래…? 우리가 너무 앞서간 것일 수도 있어 근데…? 너희도 너무 천천히 가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니? 우리?서로 중간에서 만나자 우리
[웰빙 100세] 인삼과 산삼의 차이
인삼이 조선시대 상품 작물로 재배가 활성화되기 전에 ‘인삼’은 ‘산삼’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용어였다. 사람이 재배하는 인삼과 구별하여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자연산 인삼을 ‘산삼(山蔘, wild
[강성현의 중국문화산책] “대인은 소인의 허물 기억하지 않아”
大人不記小人(따런뿌지샤오런꿔) “대인은 소인의 허물을 기억하지 않는다” [아시아엔=강성현 교육학 박사,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마음이 크고 도량이 넓음을 형용한 말이다. 중국 남녀들을 보면, 부부 간 애인 간을 막론하고
[아시아문화전당 콘퍼런스] 사람들을 연결하는 예술의 힘
2일 열린 ‘아시아문화전당 국제콘퍼런스’에서 일본 기타카와 프람 에치코츠마리 트리엔날레 총감독이?’새로운 공공의 부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총론격에 해당하는 발제로 서울과 멀리 떨어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아시아문화전당’이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공자의 부활…’중용의 도’가 간절한 순간
타이틀 : <공자 – 춘추전국시대> (Confucius) 감독 : 호 메이 출연 : 주윤발, 주신, 진건빈 제작국가 : 중국 개봉 : 2010년 공자 스토리텔링은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