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이 가짜라는 주장은 여러 곳에서 제기되었다. 그러나 김일성이 1937년 6월 보천보전투에 참가한 그 김일성인 것은 맞다.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金聖柱)다. 그는 1929년에서 1931년 사이에 김일성으로 개명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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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금융·세금의 사생아 ‘조세피난처’ 없애려면···
실태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199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 ‘유해한 조세경쟁’이 나왔다. 그때 조금 알려졌다. 단속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매듭지었다. 조세경쟁은 다른 게 아니다. 법인세율을 다른 나라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가정도 일종의 ‘주식회사’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보는 관점이 얼마나 다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정말 놀랄 일이다. 많은 여자들은 남자도 자기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하고, 여자를 바라보리라
[둘라의 아랍이야기] 두바이 경제개발부, 외근직원에 ‘냉방재킷’ 공급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습도까지 높은 한 여름의 UAE에서는 대부분의 야외 근로자들이 탈수와 발한, 그리고 높은 불쾌지수에 시달린다. UAE와 카타르, 사우디 등지에서 이번 주부터 한낮에는 무조건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앉아 있는 자리를 양보한다는 것
아침 9시경 출근길. 봉천 고개에 있는 관악 푸르지오 아파트 정류장에서 501번 버스를 타고 광화문으로 가는 중이었다. 전날 취재를 다니느라 카메라 트라이포드를 포함한 무거운 가방을 들고
[김국헌의 직필] 덩샤오핑·장쩌민·후진타오 멘토 ‘박정희’의 딸, 그리고 시진핑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 단순히 한국 대통령이 아니다. 덩샤오핑(등소평), 장쩌민(강택민), 후진타오(호금도)의 멘토였던 박정희의 딸이 한국 대통령으로서 중국에 가는 것이다. 박근혜는 21세기의 박정희다. 이와 같은 박
[김중겸 칼럼] ‘쓰레기만두’ CJ와 ‘페이퍼컴퍼니’
조삼모사(朝三暮四)가 횡행한다는 느낌이다. 나라 안팎에 관련 된 큰일을 이미 하기로 약속해 놓고서는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들 시끄럽다. 경솔하다. 진득함이 아쉽다. 여기서 이렇게 하겠다고 얘기하면 저기서 그렇지
[이슬람 바로알기] ②유목민족 vs 도시민족의 투쟁?
선지자 모하메드가 세계사 전면에 등장하기 직전인 서기 620년 전후까지의 아라비아 반도 주변상황을 살펴보면 이슬람 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느 지역 문명사도 마찬가지지만 아라비아 반도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범죄천국···은행강도, 청부·납치살인 빈발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필리핀은?가히 범죄천국이다. 은행에 들어가 경비원을 사살하고 돈을 탈취하는가 하면 청부 납치살인도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진다. 그 실례를 들어본다. ?2008년 5월 18일, 마닐라
[APCEIU 아시아 속담여행] “우리 거리에서도 잔치가 열릴 것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함께 ‘아시아 속담여행’을 게재합니다. 속담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인류의 보편적인 정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즈벡 속담, 브즈닝 코차므즈다 함
[KIEP 전문가칼럼] 북극개발 계기로 주목받을 러시아 기업
북극 개발에 주목하는 세 가지 이유?? 최근 북극 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15일 북극이사회에서 한국이 영구 옵서버(Permanent Observer) 자격을 얻게 되면서
[김국헌의 직필] 대북협상에서 ‘형식’이 중요한 이유
어느 신문사 대기자의 칼럼에서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형식 없는 내용은 맹목적이고, 내용 없는 형식은 공허하다’고 말했다”라는 구절을 보았다. 신문에서 철학자의 명문을 보는 것은 반가운 일이기는 하나,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본능이 주는 계시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샤워를?시작했다 자그마한? 방안에? 나밖에 없다는? 생각에 갑자기? 외로워져서 반신욕을 했다 아주 오랜만에 얼굴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시계를 봤다 25시 56분… 난 그렇다 그래?4분만
[동사의 재발견] 인재선발과 ‘모수자천’
1997년에 나온 산울림 13집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란 노래가 실렸다.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메추리로 전깃불을 타자”라는 생뚱맞은 가사지만,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명곡 평가를 받는 노래다. 김창완은
[김국헌의 직필] 북-중관계 제대로 알면 남북관계해법 보인다
미군들에게 한국과 미국은 같이(together) 싸운 나라고 일본과 미국은 상대하여(against) 싸운 나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한미일이 가깝다고 하여도 이 역사적 사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교육(?)하고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