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오리엔탈리즘이 필요한 이유 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에 베트남은 통일 40주년, 한반도는 광복 70주년을 맞는다. 베트남은 나로 하여금 아시아 사람으로서의 관점을 확고히 다지도록 만든 나라이다. ‘통일열차’
Category: 칼럼
[알파고의 화폐 탐구] 이라크 화폐 디나르서 후세인 사라져
이슬람 대표사원 바위돔 대신 저장탑·대추야자·천문관측기구…‘원조 이슬람국가’ 강조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터키 지한통신사 한국특파원] 2005년 여름 터키에 갔을 때 고모부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한국에서
[최재천 칼럼] 희망 한 단에 얼마에유?
[아시아엔=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지난 11월 제인 구달선생님이 우리나라를 다녀가셨다. 어느 단체의 초청으로 오셨는지 이제는 기억나지 않지만 1996년 처음으로 방한하셨을 때 나는 선생님을 직접 인터뷰하는 영광을
[이란 거장 모흐센 특별기고] “할머니가 내 영화의 스승”
<아시아엔>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모흐센 마흐말바프(Mohsen Makhmalbaf)는 이란이 배출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다. 마흐말바프 감독이 유년기의 가난, 5년의 수감생활, 조국 이란 정부로부터의 위협 등 모진 풍파를
[배철현 칼럼] 잡스·다빈치·아인슈타인···디지털시대 새로운 인재상
인간과 기계 공생 핵심쥐어야 미래사회 선도 [아시아엔=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우리는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대를 선도하는 사람들은 인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을 접목시킬 수 있는
[손건웅의 풍수유람] 日 ‘사무라이 로망’ 낭인 복수극 ‘주신구라’ 속으로
일본인들이 무사도에 대한 로망과 환상을 보여주는 가장 뛰어난 이야기를 꼽으라면 단연 충신장(주신구라)이다. 이 주신구라는 도쿠가와 막부 5대 쇼군 쯔나요시(德川綱吉, 1680년 ?8월~1709년 ?1월) 통치시절인 1701년 봄
[김국헌의 직필] ‘아덴만 작전’과 잠수함사령부
해군이 2월 1일부로 해군작전사령부 직속의 9전단을 잠수함사령부로 증편한다고 한다. 1993-94년의 21세기국방개혁위원회에서는 일찍부터 이를 건의하였는데, 늦었지만 다행이라 할 것이다. 해군은 1800톤급 ‘214잠수함’ 9척과 3000톤급 잠수함 9척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한사람만 있다면…
주변사람과 ‘좋은 관계 맺기’ 통해 ‘행복에너지’ 창출 [아시아엔=김인자 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 2014년은 유난히 군부대 안에서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군인들은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해 역사적인 사명을 띠고 특별한
[차기태 기자의 경제편편] ‘땅콩회항’ 대한항공, 재무구조도 걱정된다
[아시아엔=차기태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재무건전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근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했지만, 열악한 재무구조가 개선되기가 쉽지
[박명윤의 웰빙100세] ‘국제시장’서 부르는 ‘굳세어라 금순아’
70대 연령층은 6ㆍ25전쟁 때는 초등학생이어서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당시 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운 80-90대 어르신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용감한 국군장병과 유엔군이 공산군을 격퇴하지
[정길화 대척점] 위안부 보도 아사히 전 기자 ‘호랑이굴’ 뛰어들다
[아시아엔=정길화 MBC PD]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56)라는 일본인이 있다. 그는 그는 일본 고치현 출신으로 <아사히신문> 서울특파원을 역임했다. 그가 사계에서 유명해진 것은 1991년 8월 일본군 위안부 출신인
‘문예춘추’ 실린 日쇼다 미치코 왕비의 ‘시심’
일본에서는 시 낭독에 관한 관심이나 모임이 많다. 심지어 일본 왕비까지도 이 운동에 관심이 많다. 쇼다 미치코(正田美智子) 왕비는 평민으로 황태자와 결혼한 것으로 일본인을 놀라게 한 재원이며,
민병철 교수의 선플운동 이유? “인성이 경제다”
식당에서 한 어린아이가 뛰어다니면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더니 심지어 자신을 말리는 종업원에게 욕을 해댔다. 그런데도 아이의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묵묵히 식사를 했다. 이 아이의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 중국네티즌에 신년사 ‘유감’
‘신년쾌락 만사여의'(新年快樂 萬事如意, 신녠콰이러 완스루이) 중국 인민에 보내는 박근혜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말이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한국 대통령이 이역만리에 와서 고생하는 주한미군에 따뜻한 말을 보내는 것은
[김중겸 칼럼] ‘조현아 수감’ 통해 본 교도소 ‘구금반응’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독방 대신 혼거 방에 수감됐다. 큰 도둑이건 좀도둑이건 중간도둑이건 잡히면 담장 안 감방에 갇힌다. 구금반응(拘禁反應)을 겪는다. 반응성 정신장애(反應性 精神障碍)의 하나다. 갇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