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권기의 위기 주범 ‘손전화’ [아시아엔=안동일 칼럼니스트/동아시아 연구가] 엊그제 모처럼 남한산성 아래 우거를 벗어나 서울시내에 나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새삼 ‘서권기의 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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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한-아세안이 가까워야 할 이유
근세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주변국은 중국, 일본, 러시아였다. 우리의 숙명이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새롭고도 가장 강력한 인방(隣邦) 미국을 갖게 되었다. 다시 21세기에 들어서는 아세안이 인방이 되고
[중팔선생의 고금인생] 혁명전 파리경찰청장의 ‘매관매직史’
봉건귀족은 점점 밀려나고 미천한 촌놈들이 권력을 쥐락펴락 한다. 언제부터 그리 됐나. 눈꼴 시어 이거 어디 견디겠나. 세상 돌아가는 꼴이 생시몽(Saint-Simon) 공작의 속을 긁어댄다. 그는 작가다.
[2014년을 보내며] (1)최승우 장군 “청년시절부터 감사하는 맘 키웠으면”
2014년 갑오년이?스무날?남짓 남았습니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여느 해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숱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고 했습니다.? <아시아엔>은 2014년을 보내며 각계 인사들의
中주도 AIIB 아시아 부패고리 끊을 수 있을까?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 및 원문 [아시아엔=칼링가 세네브라트네/스리랑카 프리랜서 기자]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유럽과 미국이 중국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이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부처님탄생지 ‘룸비니AJA포럼’ 이슬람도, 기독교도 ‘하나’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 및 원문 [아시아엔=비쉬누 니스트리 AJA 네팔 지부장] 아시아기자협회 네팔지부(AJA 네팔)는 2008년 수도 카트만두를 본부로 네팔 언론인들이 언론자유, 민주주의, 인권증진을 위해
[김재화의 유머풍속사] ⑫ ‘부라암 최’ 기억하는 당신, 유머지수 100점
[아시아엔=김재화 칼럼니스트/말글미디어 대표] 미국의 인권신장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있다면 16대 대통령 ‘아부라함 링컨’일 것이다. 한국의 청장, 노소, 남녀를 화합시켜 준 수훈갑은 단연 ‘부라암 최’(최불암)이라
[중팔선생의 고금인생] 日육사 사조직이 2차대전 불러왔다
[아시아엔=김중겸 칼럼니스트/이실학회 창립회장] 일본군은 189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고 1904년 러일전쟁에서도 이기고도 30년 가까이 힘을 쓰지 못했다. 1931년 9월 18일. 중국 봉천 근처 류타오후(柳條湖) 남만주철도가 폭파됐다. 일본
[김명근 칼럼] 담뱃값 인상분 이렇게 쓰자
[아시아엔=김명근 칼럼니스트/행복한한의원 원장] 중독이란 심리적, 육체적인 의존 때문에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실험실의 쥐도 마찬가지다. 마약에 중독된 쥐는 끊임없이 마약을 원한다. 그런데 브루스
[민병돈 칼럼] 중공군 6·25 개입···남북통일 꿈 코앞서 ‘좌절’
[아시아엔=민병돈 칼럼니스트/전 육사교장] 1950년, 북한의 6·25남침으로 후퇴하던 국군과 UN군이 9·15인천상륙으로 9월28일 수도 서울을 수복한 후 서부전선에서는 패퇴하는 적을 추격하며 38°선을 넘었다. 10월19일 국군 제1사단이 기동력이
[김덕권의 직필] 권력내부에 무슨 ‘죄’가 있기에
[아시아엔=김덕권 칼럼니스트/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십상시(十常侍)’ 얘기가 온 나라를 매몰시키고 있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말 영제(靈帝, 156~189) 때 조정을 장악했던 환관 10여명을 지칭하는 용어다. 영제는 십상시에 휘둘려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의 공통점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어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집이 보이구요. 거기서 300m 직진하면 됩니다”라고 답한다.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한다. “저기 교회 보이시죠?
[안동일의 시진핑시대 해법 ②] 산천초목도 벌벌 떠는 中 ‘시왕동맹’
시진핑 ‘반부패’ 발맞춰 왕치산 ‘중앙순시조’ 전방위 사정 “아무도 부패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부메랑’ 우려도 [아시아엔=안동일 칼럼니스트/동아시아 연구가] 사정의 칼날을 대호(大虎)들에게 차례로 겨누면서 진군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과
[중팔선생의 고금인생] 푸틴의 담요
APEC 기간인 11월10일 저녁 베이징의 폭죽 공연장.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의 어깨에 담요를 걸쳐 줬다. 그 직전에 말을 걸었다 한다. 어느 나라 말로 무슨
[고전·설화 속 여인들②]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카산드라···자신 운명을 알면서도 감수해야
아폴론신 구애 거절했다 ‘불임의 예언’ 거듭한 트로이 왕녀 그리스신화에서 그리스 도시국가 연합군과 트로이왕국이 벌인 전쟁의 결과 수많은 행운과 불행이 교차됐지만, 트로이의 예언녀 카산드라도 ‘비운’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