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철학과 심리학 서적에서 어휘 하나하나에 짜릿함을 느꼈다면 소설 <싯다르타>에서는 어떤 큰 울림이 가슴을 치는 느낌이다. 진정한 깨달음이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Category: 칼럼
[임시정부 100년] ‘활자 보물’ 지킨 대한민국임시정부 청년들께
[아시아엔=홍동원 글씨미디어 대표] 인사를 어떻게 드려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 편지 수신인이 한 분이 아닌데, 정확히 몇 분인지조차 모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선생님들이 한글 활자를 필사적으로 “남경
[임시정부 100년] “항일독립정신 맹호부대가 잇겠습니다”
[아시아엔=유기종 육군 소장,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오직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온 생애를 의열단 ‘공약 10조’의 첫 조항처럼 ‘천하의 정의(正義)의 사(事)를 맹렬히 실행하는데’ 바치신 권준 대령님!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포토에세이스트 김유나가 문용기 열사님께
[아시아엔=김유나 포토에세이 작가] 1919년 익산시민들의 고통은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익산에서 주인으로 행세하며 시민들을 고통에 빠뜨리고 있었지요. 농부들에게서 빼앗은 땅 위에 농장을 지은 뒤
탈북 청소년 ‘여명학교’ 특강 후기···“이흥훈·조명숙 스승님 통일새싹 키워주셔 감사합니다”
[아시아엔=정지환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서 감사특강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월요일 조례시간을 활용해 ‘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 레시피’를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했습니다. 강연이
[이형선의 산중한담] 어린시절 못 잊는 울엄마와 까뮈의 ’최초의 인간’
[아시아엔=이형선 원주mbc 전 기자]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던 길이었다. 애완동물 가게를 지나던 어머니가 발걸음을 멈추고 안을 한참 들여다보셨다. 뭔가 하고 봤더니 곱게 치장한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임시정부 100년] 신채호 “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역사 잊은 민족에겐 미래 없어”
[아시아엔=전원배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서강민주동문회장 역임] 단재 신채호 선생님. 인사 여쭙겠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덕분에 선생님께 편지를 올릴 귀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 앞에 편지 쓴 분들이 300명 넘더군요.
여든살 내 인생 ‘눈이 부시게’ 살 수 있었는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세상을 잘 살아가는 비결(秘訣)은 무엇일까? 필자는 젊어서 성격이 불같았다. 그야말로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다 보니 하는 일마다 성공한 일이 없다. 사사건건 부딪치니
[봄철 정신질환①] 화창한 봄날, 우울증 등 정신건강엔 역설적으로 ‘혹독’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5월은 세상에서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는 싱그러운 계절이다. 그러나 화창한 봄날에 역설적으로 정신건강에는 혹독한 계절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3-5월 봄철에
부처님오신날, 황금불상 관련 달라이 라마의 말씀 새겼으면
달라이 라마·프란치스코 교황·설악 무산스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우리나라 사찰에 가면 화려한 황금불상이 거창하게 모셔져 있다.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불상의 기원은 부처님 열반 후 500년경 인도
조현병, 고칠 수 있다···’진주 묻지마 살인’ 막을 수 있었다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국립정신건강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병원 밖 중증 정신질환자는 43만40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지자체별로 설치돼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8만2776명으로 19.1%에 불과하다.
[임시정부 100년] 김성숙, ‘조국통일’ ‘민중해방’에 평생 바친 진보적 민족주의자
[아시아엔=김재명 프레시안 국제분쟁전문기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운암 김성숙 선생님께서 70년 평생 그려갔던 궤적은 고난에 찼던 우리 한민족의 궤적이나 다름없지요. 멀리 이역 땅 중국에서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독립운동에
한국차인연합회 창립 40돌, 현대 차문화 중흥조 효당 최범술 선생께
[아시아엔=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장, (사)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한국차인연합회는 5월 18~19일 이틀 동안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연합회 창립 40 주년과 차의 날 제39회를 기념하는 ‘팔도차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 연합회 창립 40주년에
[임시정부 100년] 절대자유·평등사회 꿈꾼 아나키스트 백정기 의사
[아시아엔=김명섭 한국근대현대사학회 연구·홍보이사, 한국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학술이사] 오늘은 아직 찬 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봄 향기가 상큼한 3월 17일 밤. 지금으로부터 86년 전인 1933년 그날을 기억하는 후손들이 충북
가정의달 5월에 생각해보는 ‘좋은 죽음’의 조건들
한국은 미국·일본·영국과 어떻게 다른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인간은 태어나서 생로병사 과정을 거쳐 죽음에 직면한다. 사망자의 70%는 질환에 의해 사망하며, 30%는 급사(急死)한다. 좋은 죽음(Good Death)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