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석양에 비친 꽃내음
오랜만에
흙내음새를
마음껏 마셨다
한의사 동생이 약초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손수 심어서
약재로 쓴다고
가평에 노는 땅을 빌려
하루 종일 산비탈에서
동생과 함께
고랑을 만들고 씨를 뿌렸다.
산에 핀 온갖 꽃내음새가
피로를 씻어준다.
오랜만에
흙내음새를
마음껏 마셨다
한의사 동생이 약초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손수 심어서
약재로 쓴다고
가평에 노는 땅을 빌려
하루 종일 산비탈에서
동생과 함께
고랑을 만들고 씨를 뿌렸다.
산에 핀 온갖 꽃내음새가
피로를 씻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