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창간4돌]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 “방향 잃은 언론의 시대, ‘아시아엔’이 중심 잡아주길”
[아시아엔=편집 박호경 기자]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아시아엔> 4주년을 맞아 동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매거진N>에 2~3개월에 1회씩 칼럼을 쓰고 있는 최 원장은 “해외 출장으로 직접 참석 못해 정말 미안하다”며 2분 가량 분량의 동영상으로 <아시아엔>의 발전을 응원했다.
최재천 원장은 동영상을 통해 안드레 군도 프랑크의 <리오리엔트>를 소개하며 “‘리오리엔트’(reorient)란 단어에는 ‘방향을 다시 잡다’는 뜻도 있지만, ‘다시 아시아’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며 “세계의 중심이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수많은 언론들이 방향을 잘못 찾고 해야 할 일을 놓치고 있을 때 <아시아엔>이 중심을 잘 잡고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매체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재천 원장은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통섭학문의 최고 권위자로 불린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통섭의 식탁> <인간과 동물>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