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문화교류를 통한 유대와 공존 디지털매체의 발전은?다양한 문화들을 한층 더 가깝게 만들어 주었다. 이제는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데 지리적으로 멀다는 사실이?절대적 제약이 되지 않는
Category: 오피니언
머리 치장하고 밭가는 파키스탄 황소
파키스탄에서도 수십년 전 기계화된 영농이 시작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민들은 농기계를 구입하기는커녕 빌리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가난한 농민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레이펑은 누구인가
“나의 삶은 유한하나, 인민을 향해 봉사하려는 나의 마음은 무한하다.” “나는 국가와 인민을 위해 영원히 녹슬지 않는 작은 나사못(螺??)이 되겠다.” 레이펑(雷?, 1940~1962)의 일기에 보이는 글이다. 레이펑,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오녀산성의 봄
오녀산성(五女山城, W?n?sh?nch?ng)은 요녕성(遼寧省, Li?on?ngsh?ng) 환인만족자치현(桓仁滿族自治縣) 환인진 북측 8.5㎞지점, 압록강의 지류인 혼강(渾江, h?nji?ng)의 오른쪽에 위치한 산성이다. 오녀산 봉우리 중 가장 높고 험한 804m의 산마루를 중심으로 남북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내 꿈은 지금 펼쳐진다
토론하며 소통하는 유럽인의 ‘살롱 문화’ 50세 전후 여성을 ‘나이 지긋한 여인’이라고 한다. 굳이 말하자면 ‘아주머니’, ‘부인’, ‘주부’라고도 부른다.?여기서는?‘레이디(Lady)’라는 단어를?사용하려고 한다. 그 레이디를 ‘샤빼롱(chaperon)’이라 여기고, 크리스털글라스의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목격자의 방관···폭력은 증폭된다
타이틀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감독 : 장철수 출연 : 서영희(김복남 역) 지성원(해원 역) 박정학(만종 역) 개봉년도 : 2010 남녘 바다 외딴 섬 무도. 언뜻
[란코프 칼럼] “북한, 로켓발사 강행 확실”
미국의 상업용 위성사진업체인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가 28일(현지시각) 북한 동창리 발사대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사진=CNN닷컴> 국제적 제재, 북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북한은 머지않아 자신들이 ‘위성’이라고 말하는, 그러나 바깥세상에서는
[요리 참 쉽지요] 냉이 된장찌개와 냉이 시루떡
우리나라 봄철 날씨를 지배하는 양쯔 강 기단과 뒤따르는 저기압이 변덕스럽게 오면서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말다 한다. 게다가 겨우내 움츠리게 했던 추위를 잊으려 할 때쯤 되니
[황성혁의 造船삼국지] 영광이여 다시 한 번
무역 1조 달러 시대 ② “그냥 준다면 몰라도 그렇게 아양을 떨 수야 없지” 그런 생각이었다. 나이 칠십에 무슨 훈장이냐는 생각도 있었다. 더구나 연말에 나는 할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원자바오의 일갈 “공산당 최대 위기는 부정부패”
“공금으로 담배를 사고 술을 마시며, 선물을 구입하는 행위를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 3월26일 국무원 제5차 청렴행정 추진회의에서 원자바오(?家?) 국무원 총리가 강조한 말이다. 언론에 보도된?그 연설문의 골자를
온실가스와 ‘탄소배출권’ 거래제
EU의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비(非)EU 항공사들의 대응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배출권거래제가 항공분야로 확대되면서 국제 문제가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산다는 것은 발끝에 있다
캠프나비 박상설(85) 호스트의 ‘자연속으로’ 칼럼을?연재합니다. 산과 들에서 느끼는 시원의 감정을 85세 경륜에 녹여 독자들에게 삶의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상설 호스트는 우리나라 캠핑 문화의 선구자입니다.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호사다마(好事多魔)와 호사다마(好事多磨)
강의 중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용어를 칠판에 쓸 기회가 생겼다. 그러자 중국 학생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선생님! ‘마(魔)’자가 틀렸어요. 그렇게 쓰면 안돼요.”라고 요란스레 떠들어댄다.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장성의 원형이 남아있는 ‘전구장성’
잰커우장성 가는 길 베이징 시내에서 오환로(五環路, wuhuanlu)를 거쳐 베이징과 승덕(承德, Chengde)을 잇는 경승고속도로를 따라간다. 13번 출구인 회유참(懷柔站, huairouzhan)을 통과한 뒤 계속 직진해 영빈(迎賓, yingbin) 로타리를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한국과 일본의 ‘글쓰기’
막내가 고등학생이 되었다. 학교는 입학 전 숙제를 산더미처럼 내주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이다. 큰애가 고등학교 입학할 때는 나도 스트레스였다. 전투장에 내보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챙기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