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까칠남’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성당에 ‘최후의 심판’을 그린 뒤 밀린 월급을 달라는 독촉장을 보냈고, 그 독촉장이 로마교황청 비밀서고에 소장되어 있다니 참으로 재미난 이야기가 아닌가. 바티칸 로마교황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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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자협회 “중국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라”
아시아기자협회는 6일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데 깊은 우려를
“우리집 돌려줘!”
지난 2월25일 파키스탄 신드 주 남부 라르카나의 철로 주변 주민들이 폐타이어와 나무를 불태우며 선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 집권당(PPP당) 깃발을 든 이들은 자신들의 집이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돈에 목숨 건’ 장자제 가마꾼
장자제(張家界) 정상에서 왼쪽으로 눈길을 돌리니, 암벽에 자신의 몸을 밧줄로 묶은 채 공중에서 ‘괴성’을 지르며 곡예를 하는 사람이 눈에 띄었다. 바위와 허공을 벗 삼아 물구나무를 서기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3·8 부녀절 풍경
3월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중국에서는 1922년부터 3월8일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24년 중국여성들의 첫 기념행사가 광저우에서 열렸다. 이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3월8일을
[조영관의 경제산책⑬] 가난의 대물림 끊는 첫 단계 ‘용돈관리’
자녀 경제교육의 필요성 어린이 경제교육은 흔히 생각하듯 ‘부자 만들기’식의 거창한 교육이 아니다. 돈을 모으고?관리하는 요령만이 아니라 돈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주고 경제활동에 대한?올바른 가치관과 자아를 형성할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사람들
만남에는?여러 가지가 있다. 생각지도 못한 가벼운 만남이 큰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고, 천년만년 함께할 것 같은 요란한 만남이 소홀해지는 경우도 있다. 오늘 내가 만난 이
[김제완의 사색진보] 리버럴과 라이트, ‘우파들의 대립’
‘덜 우파’와 ‘더 우파’의 대립 이념 스펙트럼상 리버럴과 라이트는 중도우파와 우파의 위치에 서있다. 라이트는 우파적 속성이 더 많은 ‘더우파’이며 리버럴은 상대적으로 적은 ‘덜우파’라 할 수
[칼럼] 한 ‘특별한 손님’의 선택
쿠웨이트 국경절 행사에 참석한 유명환 전 장관 27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쿠웨이트 국경절 51돌 겸 해방 21주년 기념식에 ‘특별한 손님’이 참석했다. 손님은 다름 아닌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가슴에 박힌 추억의 화인(火印)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조영관의 경제산책⑫] 고객과 금융기관의 숨바꼭질
수요자와 공급자의 숨바꼭질:?정보의 비대칭성 금융상품이 그림의 떡(?) 이솝우화에 황새와 여우가 차린 식탁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여우가 황새를 초대했는데 둥근 접시에 음식을 담아와 부리가 뾰족한 황새는
무슬림형제단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집트 ‘무슬림 형제단(Muslim Brothers)’은 어떤 단체? 1928년 이집트에서 등장한 ‘무슬림 형제단’은 이슬람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사회운동 단체이자 가장 역사가 깊고 가장 강력한 단체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베이징의 얼음수영
베이징은 전국시대에 이미 연나라의 수도였으며 후에 요(遼)·금(金)·원(元)·명(明)·청(淸) 등을 거쳐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로서 800년의 역사를 이어왔기 때문에 독특한 생활양식과 수많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동양문화의 보고라고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장안의 달’이 보고 싶거든 달려오라
장안일편월(長安一片月) 만호도의성(萬戶搗衣聲) 이백의 자야오가(子夜吳歌)라는 시의 일부이다. 사랑하는 낭군을 전쟁터에 보내고 잠 못 이루는 밤, 방망이질 하며 남편이 돌아오기만 학수고대(鶴首苦待)했던 장안의 여인네들. 독수공방, 젊은 아녀자의 애끓는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이것은 좀 애매합니다잉!
이명박 대통령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한 외신기자의 소회 22일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이 있었다. 터키에서 온 필자는 외신기자로 이 회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