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친구 메틴 이야기 10월29일 한국을 방문한 중동언론인 7명 가운데 터키에서 온 메틴 핀디키(Metin findikci)와의 교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소통이 반드시 언어로만 되는 것이 아니란
Category: 칼럼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여인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에 걸친 전국난세, 천하통일을 꿈꾸는 자들의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일본 여인들의 삶은 또 하나의 일본을 읽게 한다. 오이치 야마오카 소하치(山岡?八)의 소설 <대망>에 등장하는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선거의 심리학① “나는 이성적으로 투표하는 걸까?”
대통령 선거와 같이 중요한 일에서 사람들은 주로 이성적인 판단을 할까요? 물론 ‘오늘 점심을 무얼 먹을까’라는 문제보다는 조금은 더 생각을 하겠지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좀 더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13번째 레슨
학교 등교 하루종일 레슨생각 학교에서 출발 서빙고역 도착 신동아아파트 가는 구름다리 한숨 두숨 떨림 초조함 마지막 큰 숨 선생님댁 도착 레슨 10분 전 도착해야 하는
[핵안보 포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남긴 숙제
1.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여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지난 3월 27일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의 제거 및 최소화 노력을 통해 핵무기 원료인 핵물질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핵테러 가능성을
전세계가 中 ’18차 당대회’를 주목하는 이유는?
인민일보 해외판 10월 30일 사설 “세계가?무엇 때문에 ’18차 당대회’에 주목하는가?” 중국 공산당의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이하 18차 당대회)’가 개최되는 11월 8일이 가까워지면서 전세계 이목이 점차 중국에 집중되고
‘독도 문제’에 대한 한일의 관점이 다른 이유
한국과 일본 간 독도 문제와 관련한 논쟁이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 영토문제와 더불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일 간에는 독도 문제에 관한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가 있으며, 이것을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중국식 ‘길 건너기’와 ‘목욕하기’
[아시아엔=강성현 교육학 박사, <차이위안평전> 번역 등] ‘중국식 길 건너기’(中?式過馬路)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사람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할 것 없이 빨간 신호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박선무의 진료실] 결핵환자의 마지막 인사
20대 초반의 여성이 있었습니다. 오래전 꽃동네에는 활동성 결핵환자라고 하여 당분간 다른 환자들과 별도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상당히 큰 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삼면이 모두 창으로 되어 환기가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황인숙의시집 <자명한 산책> 중 ‘강’? 김형경 소설가의 에세이집 ‘사람풍경’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황인숙 시인은 표면적으로는 초연하고 관대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서 꽤나 많은 의존적인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쿠웨이트가 한국을 보는 시각
아시아엔(The AsiaN) 기자단과 함께 지난 주 쿠웨이트를 다녀왔다. 필자는 무슬림이지만 아랍 국가 방문은 처음이었다. 한국인이 쿠웨이트를 신기하게 바라보듯 필자 역시 신기하기만 했다. 하얀색 긴 옷을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유신(維新)②
메이지 유신 그렇다면 일본 친구들에게 ‘유신’은 어떤 단어일까.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 소함대가 무력으로 일본을 개항하자, 서구의 군사력에 위협을 느낀 일본은 하층무사들 중심으로 막부를 타도해야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전업주부? 중국은 ‘빤삐엔톈’이 대세
버스 운전하는 여성 기사, 중국의 힘 ‘빤삐엔톈(半?天)’ 예나 지금이나 부녀의 몸으로 힘든 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중국인들은 ‘빤삐엔텐(半?天)’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하늘의 반(半)은 여자가 떠
[요리 참 쉽지요] 이색적인 한국의 맛 ‘카레순두부’
두부를 만들 때 콩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면 압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을 순두부라 한다. 불린 콩의 껍질을 벗긴 후 갈아서 무명으로 콩물을 짜낸다. 이 콩물에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실크로드의 출발 ‘시안’
북경(北京), 남경(南京), 낙양(洛陽), 개봉(開封)과 함께 중국의 5대 고도(古都)로 알려진 서안(西安, 시안)은 로마, 카이로, 아테네와 함께 세계 4대 고도로도 손꼽힌다. 서안은 BC11C(1134년) 전후해 서주(西周)를 시작으로 진(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