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단일화 합의 후에도 ‘지지도 반향’ 없어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제43호 2012년 11월 2주 결과 요약

2012/11/5~9(5일간)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한국갤럽 자체조사,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34명,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1%

<주요 사건>
– 11/4 새누리 경남지사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 선출 / 안철수, 호남 방문
– 11/5 내곡동 사저 특검, 김윤옥 여사 조사 결정
– 11/6 문재인-안철수 회동, 후보 등록 전 단일화 합의
– 11/7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 / 새누리, 야권 단일화 비판
– 11/7 ‘새정치 공동선언문’ 문재인-안철수 실무팀 구성
– 11/8 여야, MBC 사장 해임안 부결 외압 의혹 공방
– 11/9 박근혜, 부산 방문
– 여야 투표시간 연장 공방 계속

● 대선 후보 다자 구도 지지도 – 박근혜 39%, 안철수 24%, 문재인 21%, 기타 후보 1%, 의견없음 16%

● 대선 후보 양자 구도 ① – 박근혜 45%, 안철수 46%, 의견없음 8%

● 대선 후보 양자 구도 ② – 박근혜 47%, 문재인 44%, 의견없음 9%

◎ 10월 말 이후 일일 지표 흐름은 다자 구도에서 박 후보 30% 대 후반, 안 후보 20% 대 중반, 문 후보 20% 대 초반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양자 구도에서는 박-안, 박-문 모두 4%포인트 이내 각축 양상이다. 주간 지표에서도 다자, 양자 구도 모두 각 후보별 2%포인트 이내 등락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 11월 2주 가장 큰 사건은 지난 6일 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후보 등록 전 단일화 합의’다. 그러나 단일화 합의 이전과 이후 지표 흐름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새누리당은 단일화에 대해 비판 공세 중이고, 협상에 나선 단일화 실무팀 역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 야권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올해 초부터 이번 대선의 관심사였고, 시기와 과정의 문제일 뿐 단일화 합의 그 자체로는 유권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후 단일화 협상 진행 과정에 따른 표심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 문재인 43%, 안철수 37%, 의견없음 20%

– 새누리당 지지자(531명) 중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28%, 의견없음 28%
– 민주통합당 지지자(409명) 중에서는 문재인 57%, 안철수 37%, 의견없음 6%
–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535명) 중에서는 문재인 32%, 안철수 45%, 의견없음 23%

◎ 민주통합당 지지자+무당파(944명)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42%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문재인 48%, 안철수 43%로 9월 말 이후 접전 양상이다.

● 정당 지지도 – 새누리당 35%, 민주통합당 27%, 진보정의당 1%, 통합진보당 2%, 기타 정당 1%, 지지정당없음 35%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이명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 23%, ‘잘못하고 있다’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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