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안철수-문재인 지지율 격차 감소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제35호 2012년 9월 2주 결과 요약
2012/9/10~14(5일일)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한국갤럽 자체조사,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51명,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9%
<주요 사건>
– 9/10 대선 D-100,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사퇴
– 9/11 안철수, 대선 출마 관련 입장 표명 시기 예고
– 9/11 박근혜 인혁당 발언 관련 논란
– 9/12 정준길, ‘안철수 대선 불출마 종용’ 통화 당시 택시 탑승 사실 시인
– 9/13 안철수-박원순 비공개 만남, 통합진보당 지역구 의원 추가 탈당
– 9/14 민주통합당 초선 의원, 지도부 쇄신 요구 기자회견
– 9/8~14 민주통합당 대선 지역 순회 경선(부산,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 주요 대선 후보 다자 구도 지지도
박근혜 42%, 안철수 20%, 문재인 18%, 손학규 2%, 김두관 1%, 무응답 16%였다.
9월 2주 대선 다자 구도에서 박근혜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고, 문재인 지지도는 3%포인트 더 상승한 반면, 안철수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해 안철수-문재인 격차가 2%포인트로 줄었다.
◎ 다자 구도에서 7월 힐링캠프 출연 이후 안철수 지지도 급상승은 기존 지지 기반인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중 상당수가 결집한 결과였다. 그러나 8월 들어 민주통합당이 예비경선을 거쳐 25일부터 시작한 지역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연승함에 따라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의 상당수가 문재인 지지로 이동했고, 안철수 지지도는 힐링캠프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9월 2주 다자 구도에서는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43%가 문재인, 35%가 안철수를 지지했다.
전체 유권자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무당파에서도 안철수 27%, 박근혜 22%, 문재인 16%로 민주당 경선 기간 중 문재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 대선 후보 양자 구도 ① – 박근혜 48%, 문재인 37%, 무응답 16%
● 대선 후보 양자 구도 ② – 박근혜 46%, 안철수 39%, 무응답 15%
박-안 양자 구도에서 박근혜는 전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 안철수는 3%포인트 하락했다.
주간(Weekly) 지표상 양자 격차는 소폭 벌어졌지만, 14일(금) 일일(Daily) 지표는 박근혜 44%, 안철수 41%로 다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양상이 됐다.
◎ 박근혜-문재인 양자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박근혜-안철수 양자 구도에서만 나타난 이같은 변화는 ‘안철수 대선 불출마 종용’ 공방 이후 정준길의 통화 당시 택시 탑승 사실 시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6%, 민주통합당 25%, 통합진보당 2%, 선진통일당 0.1%, 지지정당 무응답 36%였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이명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26%,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The 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