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다자구도 지지도 ‘박근혜 36%, 안철수 23%’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제26호 2012년 7월 2주 결과 요약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25명,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8%
● 대선 후보 다자 구도 지지도는 박근혜 36%, 안철수 23%, 문재인 12%로, 안 후보 지지도가 전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지각 개원한 제19대 국회에 대해 이번에는 ‘방탄국회’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도 상승은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그의 간접적 수혜로 볼 수 있다. 여야에서 잇달아 대선 출마를 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정당 간 공방의 지속은 기존 정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언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 보도가 있었으나,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에서는 1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선 적이 없었다.
대선 후보 삼자 구도의 해석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은 민주통합당 지지자인 반면, 안철수 후보는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양쪽에서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에서는 무당파가 40% 내외)
– 7/8 김두관 대선 출마 선언
– 7/9 정동영 대선 불출마 선언, 이재오, 정몽준 새누리 대선 후보 경선 불참 선언
– 7/10 박근혜 대선 출마 선언,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심상정 선출, 이상득 구속
– 7/11 김태호 대선 출마 선언
– 7/11 정두언 체포안 부결, 새누리 원내지도부 사퇴, 방탄국회 논란
– 7/13 홍사덕 비난에 안철수 측 반박 보도자료로 대응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12년 7월 2주, 이명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20%, ‘잘못하고 있다’는 63%였다. ‘잘 하고 있다’는 비율은 전주에 비해 1%포인트 더 하락해 올해 최저치를 갱신했다.
●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3%, 민주통합당 23%, 통합진보당 3%, 선진통일당 0.4%, 지지정당 무응답 40%였다.
● 주요 대선 후보 다자 구도 지지도
박근혜 36%, 안철수 23%, 문재인 12%, 김두관 3%, 손학규 2%, 김문수 2% 지지후보 무응답 22%였다.
● 대선 후보 양자 구도 ① – 박근혜 43%, 안철수 37%
● 대선 후보 양자 구도 ② – 박근혜 50%, 문재인 30%
The 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