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시안총영사관 레터] 중국도 ‘삼성-애플 특허분쟁’ 예상

*중국 시안 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보낸 섬서성에 대한 8월31일 현지 주요 언론 보도입니다.

<섬서성>

[섬서일보] 섬서성 楡林高新區, 국가급 개발구 승격

국무원은 8.27(월) 楡林고신기술산업단지를 省級개발구에서 국가급 고신기술산업개발구로 승격시켰으며, 이로써 섬서성 5번째 국가급 高新區로 지정됨.

楡林고신기술산업단지(전신 : 楡林경제개발구)는 省정부가 1999.2월 인가, 설립한 성급 개발구로 2010.12월 楡林고신기술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함.

동 단지는 楡林市西南郊에 위치, 총면적 28.4㎢로, 지난 10여년간 개발을 통해 현대공업 중심의 종합단지로 발전하였으며 현재 에너지화공, 장비제조, 신에너지 등 산업체계를 갖추었음.

2011년 단지 내 총생산액은 241.15억위안이고 고정자산투자는 170.84억위안, 공업총생산액 323.16억위안, 재정총수입 3.16억위안을 기록하였으며, 세계 500대 기업 중 투자 또는 협력한 기업이 25개임.

[섬서일보] 삼성-애플 특허분쟁 관련 기사 요지

삼성-애플간 세계특허전쟁은 아직 중국으로까지 확대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세계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가장 많은 만큼 이들의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은 이미 뜨거워졌고 중국 시장에도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① 특허는 신청지역에만 국한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중국에서 상대방에게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특허가 중국에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특허신청을 해야 함. 삼성과 애플은 중국에 이미 다수의 특허를 신청한 바 있으므로 양측간 중국시장에서 “특허전쟁”이 발생할 것임. ② 특허분쟁에서 승소할 경우 중국 시장 내 상대측 점유율이 감소한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중국내에서 특허소송을 할 것임. ③ 중국 IT업계는 지재권 의식이 낮고 이미 국내외 통신기업간 특허소송이 끊이질 않고 있는 바 중국 시장에서의 특허분쟁을 고려할 것임.

7.12 열린 섬서성 제11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30차 회의에서 『섬서성 특허조례』가 통과되었고 오는 10.1부터 정식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동조례는 총칙, 특허개발 촉진, 특허보호, 특허관리, 특허서비스, 법적책임과 부칙 7개 부분으로 구성된 바, 이는 섬서성이 특허 분야에 있어 법적 환경을 구축했다는 것을 상징함.

섬서성이 유치한 삼성전자 시안반도체 건설사업은 삼성전자의 해외투자사상 최대 규모이자 개혁개상 이래 중국 전자정보업계 최대 외자투자이며 삼성이 1996년 미국 오스틴 공장 건설 이후 2번째로 해외에 건설하는 반도체생산공장임. 이곳에서 생산되는 플래시메모리칩은 스마트폰, 태블릿PC, MP3, USB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애플 MAC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모리 부품, 하드디스크와 iPad, iPhone 등의 A4, A5 칩도 삼성이 생산하고 있음. 한국 언론은 2012년 애플이 삼성을 통해 구입하는 부품총액이 11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음.

섬서성은 금번 “삼성 껴안기”를 통해 섬서성 차세대 정보기술산업사슬을 확장하여 규모화, 고급화, 차별화 발전을 촉진할 것이고, 삼성은 섬서성의 특허보호환경에도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섬서일보] 시안시 魏民洲서기, 전재원 주시안 총영사 접견

魏民洲시안시 서기는 8.30(목) 오전 전재원 주시안 총영사 일행을 접견함.

魏서기는 개혁개방 이래 한국-시안간 과학교육, 경제무역, 문화 등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를 해 왔으며, 1994년 한국 경주시-시안시, 2011년 진주시-시안시 우호도시를 체결했다고 소개하는 한편, 현재 한국은 시안의 외자투자 중점 유치대상국 중 하나로 특히 지난 4월 삼성전자의 진출은 국내외적으로 좋은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함.

魏서기는 현재 시안시는 장기적인 발전사업으로 渭北공업구, 漢長安城유적지 건설, 昆明池를 중심으로 한 八水潤西安공정, 秦嶺北麓의 생태환경보호사업, 국도연결사업 등 5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는 한국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들에게 전례 없이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소개하고, 주시안총영사관은 2007년 개설 이래 중간 다리가 되어 한국-시안의 교류협력강화에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더욱 많은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시안을 방문해주길 바라고 향후에도 주시안 총영사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함.

전 총영사는 시안시위원회와 시정부의 총영사관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삼성전자사업 및 협력업체의 시안 진출 과정에서 보여 준 “시안 속도”에대해 높이 평가하였으며 향후 양측이 전방위적으로 교류협력하길 바라고 한국기업들이 시안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함.

한편, 전 총영사과 魏서기는 내년부터 매년 시안에서 ‘한국-시안 우호주간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함.

The 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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