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 서아시아

    시리아 내전 10년···UN “청소년 12000명 사망·소년병 5700명 강제징집”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운영하는 <릴리프웹>이 11일 “시리아 내전 10년을 맞이해 수많은 시리아 가정이 경제적 곤란으로 붕괴되고, 아동들은 학대에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릴리프웹> 인터뷰에서 “10년간 이어진 전쟁은 숱한 가정을 파괴했고 어린이들을 폭력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우리는 이 현실을 그저 또 다른 암울한 지표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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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그리스-터키, 소말리아 난민 그리스行 두고 ‘갈등’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그리스 정부는 8일 터키정부를 겨냥해 “소말리아 난민들에게 더 이상 그리스행을 장려하지 말라”며 “지금도 터키정부는 자국 내 소말리아 난민들에게 비자 제공을 통해 불법 이주를 부추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일각에선 동지중해 천연자원 개발을 두고 유럽연합(EU)이 터키에 대한 제재를 논의 중인 가운데, 터키정부가 소말리아 난민수용을 빌미 삼아 EU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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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이신석의 난행難行 18] 4년전 터키서 만난 여전사들 그리스서 재회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마당에 햇빛이 들어와 나른해지고 눈도 뜨지 못할 정도로 부시자, 문득 까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눈이 부셨던 지중해의 햇살 때문에 아랍인을 총 쏴서 죽인 뫼르소를 떠올렸다. 마당 한쪽에 이동도서 차량을 대놓고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글과 그림을 가르치거나 도서를 대여해주는 모습이 보였다. 난민수용소에서 생활하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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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이신석의 난행難行17] ‘폭풍전야’···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던 라브리오 난민촌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시리즈 16회에서 소개한 것처럼 사모스섬이 피타고라스의 고향인 탓인지 그곳엔 ‘피타고라스의 컵’이라는 것이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었다. 술잔에 적당한 양의 술을 따르면 괜찮지만, 그 이상을 따르면 전부 다 넘쳐 컵 밖으로 흘러내리고마는 ‘계영배’다. 인간의 과욕을 경계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나누어 마실 수 있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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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8세 사우디 여성 “마침내 자유를 얻다”···강제결혼 굴레 벗고 캐나다 ‘안착’

    [아시아엔=편집국] 강제결혼과 가부장적인 집안의 학대로부터 도피하려던 18살 사우디아라비아 소녀가 태국에서 붙잡혀 본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 소녀는 트위터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며 “송환되면 나는 살해당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라하프 모하메드 알 쿠넌이란 이름을 가진 18살 소녀가 1월 5일(현지시각) 저녁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대사관 직원들에게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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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난민, 감춰진 진실들①] 수용 반대 6가지 주장이 틀린 이유

    [아시아엔=윤지영 나눔문화 글로벌평화나눔팀장] 전쟁의 땅 예멘에서 평화의 섬 제주도로 온 500여명의 사람들. 우리는 처음으로 ‘난민과 함께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러나 국민 다수의 선택은 난민 수용 반대. 난민 반대 집회가 열리고, 다른 인종과 종교에 대한 극렬한 선입견이 거리낌 없이 표출되고 있다. 이 ‘낯선 존재’에 대한 공통의 정서는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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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난민, 감춰진 진실들②] 국회 개정안·법무부 대책, 문 대통령 제대로 보고받나?

    [아시아엔=윤지영 나눔문화 글로벌평화나눔팀장]?“난민법을 폐지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70만명이 참여했다. 한국은 2012년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나라다. 그러나 난민법 폐지를 요구하는 이들은 난민 신청자의 강제송환 금지, 불인정 시 불복소송기간 동안 체류 허용, 체류 6개월간 매달 43만원 지원, 체류 6개월 후부터 취업허용 등이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세금 지원받고 일자리 빼앗는 가짜난민을 강제송환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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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인류 최초 커피 경작지’ 예멘 난민 제주 도착 어느새 100일

    [아시아엔=윤지영 나눔문화 글로벌평화나눔팀장] 한국인은 갈 수 없는 여행금지국, 멀고 낯선 나라 예멘. 그런데 피부색도 언어도 다른 5백여명의 예멘인이 ‘난민’이 되어 한국을 찾아왔다. 이에 수용 거부 여론은 56%, 청와대 청원은 7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예멘의 상황을 안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26%. 처음 맞닥뜨린 ‘집단적 난민 수용’에 대한 당혹과 불안 앞에, 예멘인들이 걸어온 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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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4·3사건 대학살 도피 재일교포와 ‘예멘 난민’의 경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가히 살인적인 폭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득 이 무더위에 제주도에 입국한 예맨 난민의 처지를 생각해본다.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난민 549명의 난민 심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난민 문제는 이제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열기를 더한다. 예멘 난민 심사는 난민법에 의해 이뤄지며 1차심사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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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제주 예멘난민’을 위한 개신교 목사의 외침

    [아시아엔=진일교 광주제일침례교회 목사, 성서광주 운영위원] 증오발언(Hate speech)은 여러 나라에서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위협을 가한다고 여겨지는 특정 대상에게 쏟아내는 악성 발언이다. 주로 극우주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발언이 표면화되고 심지어 지지를 받기조차 한다. 바로 제주도의 무비자 정책에 따라 입국한 예멘 난민들에 대하여 쏟아내는 발언들이다. 이들 발언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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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예멘 옛이름은 ‘시바’···제주 예멘난민 ‘솔로몬의 지혜’로 풀 수 있을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 519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예멘은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에 나오는 바로 그 시바다. 예멘은 아라비아반도에서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나라로서 사막의 유목민이 아니다.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에 바쳤다는 유향은 인도에서 온 침향으로 추정된다. 예멘은 이처럼 인도와 중동 무역거래의 요충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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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7/2] 북 김정은 위원장 생산현장서 ‘군기잡기’?

    [아시아엔=김혜원·김혜린 인턴기자] 1.?“내각 경제사업 지도능력 우려” 직설비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미국·중국과의 잇따른 정상회담 직후 국내 경제현장을 찾아 생산 실태 강하게 질책, 배경에 관심이 쏠림. -김 위원장은 북·중 접경 신의주 화학섬유공장과 방직공장 시찰, 두 공장 모두에서 간부들에게 질책 발언. -김 위원장은 신의주화학섬유공장에서 “마굿간 같은 낡은 건물에 귀중한 설비들을 들여놓고 시험생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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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제주 예멘 난민’···오해와 진실

    [아시아엔=편집국] 2015년 발발한 예멘 내전으로 예멘인 549명이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제주에 입국해 현재 일부 귀국 또는 타지역으로 出島한 인원을 제외한 예멘 난민 486명이 제주에서 난민신청을 위해 체류하고 있다. 지금 예멘 난민 문제는 제주뿐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난민 이슈가 본격화한 지 한달이나 지난 시점인 29일에야 나온 법무부 대책은 문제의 핵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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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6/24] 아웅산 수치, 또다시 로힝야 난민 ‘진실게임’

    [아시아엔=편집국] 1. 겨울 폭설 日 후쿠이市, 전 직원 급여 5.8% 삭감 -지난 겨울 기록적 폭설 일본 후쿠이(福井)현 후쿠이시 공무원 급여 평균 5.8% 삭감키로 조례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됐다고 NHK가 보도. -관리직은 급여와 직무수당 모두 10%, 비관리직은 직급에 따라 2.5%에서 8%까지 5단계로 나눠 평균 5.8% 삭감. 급여 삭감은 혹서기인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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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세계난민의 날] 제주 ‘예멘 난민’ 말고 난민 또 있다

    [아시아엔=편집국] 6월 20일은 세계난민의 날이다. 난민협약의 의미와 가치를 재확인하고 난민보호라는 국제사회의 책임을 공유하기 위해 2000년 유엔이 제정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세계 강제이주민(난민·난민신청자·국내실향민 포함)은 6530만명으로 전년 대비 400만명 이 증가했다. 또 세계인구 113명 중 1명이 난민이라고 한다. 특히 강제이주민의 51%가 어린이이며, 나라별로는 시리아내전 강제이주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민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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