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영남일보·도리사 ‘제1회 경상북도 사찰의 독립운동’
“왜 스님들이 3.1운동 후 집도, 절도 버린 채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에 입교해 군사훈련을 하고 무장독립단체인 대한독립단에 입단해 목탁 대신 총을 들었을까?”
영남일보와 구미 도리사는 8월 10일(토) 오후 2시 도리사 설선당에서 ‘제1회 경상북도 사찰의 독립운동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광복절 제79주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스님들의 독립운동 자취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영남일보 박진관 중부지역본부장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오세창 선생이 도리사 ‘태조선원’ 현판을 쓰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스님들의 독립운동 참여 이유 등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공동주최자인 영남일보는 1945년 창간한 한국 최초 지역종합일간지이며, 도리사는 동국 최초의 가람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