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내가 고려대학에 입학했을 때 김상협 총장은 학생들의 우상이었다. 반정부데모가 심하고 경찰 최류탄과 화염병이 난무한 전쟁 같은 현장에서도 김상협 총장이 나타나면 모두 고개를 숙이고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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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방송국 PD와 작가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이 땅의 삶이 기준인 이들에게 예수라는 새 기준을 가진 성도의 삶의 다름이 보이게 하소서 – 마땅히 해야 할
[잠깐묵상] 손익분기점, 선악분기점
욥기 24장 욥에게는 자기 인생이 망가져버린 것 같은 고통 외에 또 다른 고통이 있었습니다. 망가져가는 세상을 사는 고통입니다. 망해야 할 사람들이 망하지 않고 형통해야 할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6월 10일 개막
오는 6월 10일 월요일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서울 광나루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애화학교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에서 티볼이 지적발달장애인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을
[손혁재 칼럼] 법사위원장, 압도적 다수 민주당 “독선 막도록 국회법 개정 후 국민의힘 몫 인정 바람직”
압도적 다수인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의 독선을 막도록 국회법을 고치는 걸 합의하고 제2당 몫임을 인정하면 어떨까? 5월 30일 임기가 개시된 제22대 국회의 원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하게
[엄상익의 친일논쟁④]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바로잡기’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 창을 통해 본 ‘역사바로잡기’ 2024년 6월 2일 오전이다. 먹다 남은 피자 두 조각과 생강 탄산수로 아침을 먹고 있는 데 <연합뉴스> 화면이 뜨고
[잠깐묵상] 구경만 하던 타인의 고통을 몸으로 경험하다
욥기 21장 욥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결백한지 주장했고, 얼마나 억울한지 호소했습니다. 하나님께 원망어린 질문을 쏟아놓았습니다. 아픈 상처에 소금 뿌리듯 말하는 친구들을 향해 언성을 높였습니다. 사랑하는
[엄상익의 시선] 어느 장관 출신 70대 노년의 황금빛 석양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보다가 요양원의 광경을 묘사한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70대 노인이 침대 등받이를 세워놓고 신문을 읽고 있다. 오른쪽 몸이 마비되어 쓰러지기 때문에 베개
[김용길 칼럼] DMZ 대북방송이 한반도를 살린다
북한의 오물풍선 투척과 관련해 입 다물고 있는 국방부는 대북 심리전 스피커를 다시 켜야 한다. 북한의 자국 내 심각한 인권탄압 상황을 절대 모른 체 입 닫고
[잠깐묵상] 욥 친구 엘리바스의 “‘라떼’는 말이야”
욥기 15장 욥의 친구들이 욥과 비슷한 또래는 아니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엘리바스의 나이가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엘리바스가 이런 말을 합니다. “네가 아는 것을 우리가 알지
[엄상익의 친일논쟁③] 해방후 초대 민선 경기도지사 구자옥…”죽은 당사자는 결백을 증명할 수 없었다”
전두환 정권이 탄생한 후 모든 현역장교들이 국난극복기장이라는 걸 받았다. 당시 나는 육군 장교였다. 서민의 아들로 국방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대에 간 것이다. 국난극복기장은 군복에 다는 장식
[이만수 칼럼] 충주성심학교->라오스여자국가대표->학동초교 박상수 감독을 응원합니다
라오스는 모계사회라 남자들보다 여자가 생활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강하다. 라오스에선 여자야구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라오스에도 어느덧 여자야구가 10년째를 접어들고 있다. 남자선수들에게만 관심을 갖고 야구할
[배일동의 시선] ‘심청가’ 부를 때 떠오르는 그때 그 보육원 아이
[아시아엔=배일동 판소리 명창] 1990년대 초 남도 어느 섬의 보육원으로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다. 아직도 그날의 광경이 생생하다. 배를 타고 한 시간쯤 들어가자 아름다운 섬 전경이
[이만수 칼럼] 영화 ‘글러브’ 속 실제인물 박상수 감독의 쾌유를 빌며…
영화 <글러브>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만든 강우석 감독의 2011년 1월 개봉 휴먼드라마다. 여기에 뛰어난 연출을 위해 온 몸을 던진 정재영 배우가
[잠깐묵상] ‘구약’의 욥과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
욥기 14장 “나무는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피어나 움이 거듭거듭 돋아납니다.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줄기가 흙 속에서 죽었다가도 물기만 맡으면 움이 다시 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