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986년 2월22일부터 나흘간의 필리핀 시민혁명(EDSA)을 잊을 수 없다. 2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마르코스 정권의 독재와 부정 선거에 항의하여 벌인 평화적인 시위를 말한다. 대통령 마르코스(Ferdinand
Category: 칼럼
[김중겸 칼럼] 믿음 주는 깨끗한 ‘리더’ 어디 없소?
생애에 걸쳐 몇 번 직업을 바꿀까? 몇 번 학교에 다녀야 하는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경제현상을 설명해 왔던 상식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 1995년이 그 분수령이다. 우리나라도
[김국헌의 직필] 중국의 속셈과 주한미군
중국 당교 기관지의 부편집인이 “중국은 북한을 포기하고 한반도 통일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개인 의견이란 있을 수 없으니 당 고위층의 검토와 승인을 받아 우선이 정도로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레미제라블, 여섯 번째의 만남 그리고 무사도
오늘 모임에도 화제의 중심에 <레미제라블>이 있었다. 개봉하고 두 달이 훌쩍 지났건만 아직도 상영하고 있다니 놀랍다. 2556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소설을 완독했다는 이가 “소설이 훨씬 재미있다.
[KIEP 전문가칼럼] 인도는 민주주의 국가인가
언론의 부패 그리고 탄압 법치국가를 구성하는 4가지 기둥이 있다면 입법, 사법, 행정의 3가지 기둥과 언론일 것이다. 인도에서? PCI (Press Council of India 인도 언론협회)가 언론인들의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감정 이야기⑩ “시기심과 질투심의 차이”
성선설? 성악설? 인간은 자기를 인식하고, 자기를 분석하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때로는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패가 갈려 토론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늘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차가운 이유는 많다 하지만 난 따뜻한 이유를 듣고 싶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걸 그렇게 쭈욱 커 나가길 기도하고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좋은 것 행복한 것만 봤으면
[김국헌의 직필] 청와대 3실장(비서·경호·안보)에게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소통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의 요구요 기대다. 대화도, 설득도, 건의도 하나의 기술이다. 반드시 상대를 이해하고 예의를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 대통령께
[김국헌의 직필] 지금 ‘제헌 정신’을 돌아보는 이유
국민의 환호와 축복 그리고 기대 속에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였다. 그러나 ‘박근혜정부’가 구성되지 않은 가운데 새 정부가 출발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여야의
[둘라의 아랍이야기] 차남 무타입 왕자가 밝힌 사우디 압둘라 국왕
압둘라 국왕의 일상과 성품 등을 소개한 인터뷰 기사가 있어?소개한다. 사우디 장관 겸 사우디 국가 방위군의 수장인 무타입 빈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는 최근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한일관계, 민간 차원에서 풀자
<동북아역사재단-아시아엔(The AsiaN) 공동기획> *편집자 주: 동아시아 지역 안보에 격랑이 일고 있다. 뿌리 깊은 영토분쟁과 민족갈등이 상존하는 가운데 북한 핵 위기 또한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주말레저농장, ‘적은 비용으로 더 행복하게’
‘국민행복’ 제안: 주말레저농원에 답 있다 도시민의 레저문화는 개선돼야 한다. 지금까지 도시민의 레저문화는 농민에게 박탈감을 안겨줬다. 농촌에 음식물을 갖고 와서 쓰레기만 버리고, 농촌의 소득과 문화 향상에는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그루지아에서 아르메니아로
이 그루지아 아주머니의 이름은 이르마이다. 법대를 나와 경찰에서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파워우먼이다. 지난 번 방문 때는 어울리지 않게 나에게 애교를 부리더니 이번에는 긴 여로에 지쳐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가 박정희한테 꼭 배워야 할 것은?
전략과 디테일은 결코 따로 가지 않는다 북한 해군은 1970년대 초 소련의 스틱스미사일을 도입하면서 우리 해군보다 우위에 서기 시작했다. 이후 1973년 가을부터 지속적으로 북방한계선을 침범하고 황해도와
[동사의 재발견] 시진핑시대에 강희제를 돌아보는 이유
북경의 공묘(孔廟)와 태학(국자감)을 이곳저곳 다니노라면,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내려앉은 오래된 건물들과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은은히 뿜어내는 고즈넉하고 고풍스런 정취에 흠뻑 젖어들면서 온갖 소음과 먼지가 가득한 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