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을? 틀어놓고 샤워를?시작했다 자그마한? 방안에? 나밖에 없다는? 생각에 갑자기? 외로워져서 반신욕을 했다 아주 오랜만에 얼굴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시계를 봤다 25시 56분… 난 그렇다 그래?4분만
Category: 칼럼
[동사의 재발견] 인재선발과 ‘모수자천’
1997년에 나온 산울림 13집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란 노래가 실렸다.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메추리로 전깃불을 타자”라는 생뚱맞은 가사지만,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명곡 평가를 받는 노래다. 김창완은
[김국헌의 직필] 북-중관계 제대로 알면 남북관계해법 보인다
미군들에게 한국과 미국은 같이(together) 싸운 나라고 일본과 미국은 상대하여(against) 싸운 나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한미일이 가깝다고 하여도 이 역사적 사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교육(?)하고는 했다.
[김중겸 칼럼] 정보를 알아야 올바르게 결정한다
정보의 쓰임새 정보는 정보로서?존재하고 있는 상태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정보를 수집하여 그 상태 그대로 파는 정보회사에 있어서는 정보의 수집 자체가 목적이 된다. 이는 예외 현상이다. 그런
[김국헌의 직필] 신뢰성과 정확성에 관하여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이 북조선공산당으로 탈바꿈한 날짜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1946년 6월 22일 북조선분국 7차 회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되어 있으나 김준엽·김창순의 기념비적
[KIEP 전문가 칼럼] 中 “우리에겐 인도가 필요해”
中?리커창 총리 첫 순방지로 인도간 까닭 중국 리커창 총리가 해외 첫 순방국가로 인도를 선택하고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인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효 칼럼] 미국은 가라앉고 중국은 떠오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에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됐다. 구체적 의제보다 양국간 위상 재정립이란 상징성이 더 돋보이는 회담이었다. ‘G2’로 표현되는 두 나라 관계와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도라이바-상, 아리가토!”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딸아이가 배워온 일본말은 “도라이바-상 아리가토고자이마스(ドライバ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드라이버-상 감사합니다)”다. 3박4일 동안 버스를 타고내릴 때마다 이 말을 했으니 입에 붙은 모양이다. 나하고도 아빠하고도 눈이 마주칠 때마다
[둘라의 아랍이야기] 사우디, GCC 최초 자동차 생산 ‘도전’
재규어 랜드로버와 ‘얀부’에 자동차 생산라인 협상 중 사우디가 자동차 생산국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UAE의 일간지 더내셔널(The National)은 최근 사우디가 지난해 타당성 검토를 위한 초기계약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고택의 여백’에서 부는 바람
거창 동호 ‘고택마을’ 기행 담 넘어 나무, 내집 그늘이 되고 향기 그윽한 고택 마을 아스라한 봄, 저만치 고택솔밭 손짓한다. 지도에 없는 고고의 마을, 봄바람 저편에
[김국헌의 직필] ‘조선공산당’과 ‘조선로동당’
조선공산당은 1925년 4월 결성되었다. 1917년 러시아에서 볼세비키 혁명이 일어나고 1921년 중국공산당이 창당된 것과 비교하면 조선에서도 비교적 일찍 공산당이 조직된 셈이다. 그러나 조선공산당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이슬람 바로알기] ①이슬람, 중동, 아랍은 어떻게 다른가?
*한국은 중동 국가들과 대규모 무역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1970년대?수십만명의 인력이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그런데도 한국에게 이슬람이나 중동, 아랍은 매우 피상적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2011년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공산반군-정부군 교전, 1969년 이후 3만명 사망
이번 글에선 필리핀 공산반군에 대해 살펴보자. 공산반군은 1969년 설립된 필리핀 공산당(Communist party of the Philippines)의 군사 조직이다. 지난 40여년 동안 토지개혁과 소수 지배 계층의 권력
[김양희 칼럼] ‘맨발의 대학’ 빈곤 악순환 끊다
문맹여성들에게 공교육을 실시하는 것만이 여성역량강화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면, 읽고 쓸 줄도 모르는 중장년 할머니와 가정주부들이 기술을 배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이 고정관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미안해
할머니가 결국 암 판정을 받았다 이 순간 이 음악 lanza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