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에 야생동물도 견디기 힘들다. 한낮의 열기가 다소 누그러지자, 숲속에서 더위를 피하던 너구리 가족이 어미 곁으로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심의 공원에서 심심치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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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하나님 아버지’
이사야 63장 대부분 인간관계에는 모종의 계약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서로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선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 선은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에 끊임 없이
[오늘의 시] ‘기억상실’ 김영관…”살아는 있어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어제는 모 했더라., 아침에는 모 먹었더라. 지금 모 하고 있었지…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산다 긴말이 필요한가. 모든 물음이 나에 대해서 지금 내상태에 대해서 나란 사람에 대해서
[포럼] 자유아시아연대·글로벌코리아 ‘초원의 길, 자유경제지대와 동북아 민족정책’
자유아시아연대와 코리아글로브는 20일 오후 1~5시 국회 제2회의실에서 ‘초원의 길, 자유경제지대와 동북아 민족정책’을 주제로 2024동북아 국제포럼을 연다. 포럼에선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가 ‘초원의 길, 자유경제지대와 동북아 민족정책’을
[엄상익의 시선] 일본군에 지원한 조선 청년들
1939년 발행된 일본 시사잡지 <모던 일본>을 본 적이 있다. 경성에서 일본 군인이 되겠다고 지원한 조선인이 12,300명이고 그중에서 600명을 뽑았다는 기사가 있었다. 한해 전인 1938년에 조선인들에게
[아시아라운드업 8/5] 이란, 보복자제 요청 거부 “중동전쟁 나도 상관없다”
1. 중국 전현직 지도자 비공개 회의 ‘베이다이허 휴가’ 시작 – 중국 전·현직 지도자가 여름철 휴양지에서 주요 현안을 비공개로 논의하는 이른바 ‘베이다이허(北戴河) 휴가’가 시작된 것으로 보임.
[북콘서트] 보리수아래 감성작가 공동시집 ’10인10색, 희망의꽃을 피우다’
보리수아래는 장애시인과 수필가 10명의 각기 다른 자신의 색깔의 작품을 모아 공동시집 <10인 10색, 희망의 꽃을 피우다> 발간과 함께 북콘서트를 연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8월 29일(목) 오후
영월 관광 활성화 위해 똘똘 뭉쳤다…FM공동체라디오+문화관광재단+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군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달달영월DMO’),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 그리고 영월FM공동체라디오(이사장 홍성래)가 지역관광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31일 영월FM공동체라디오 방송국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세 단체는 지역관광
[고명진의 포토영월] 동강뗏목축제 참가 어린이의 ‘피서법’
영월 동강뗏목축제가 열린 지난 주말 한 어린이가 거품을 머금은 채 더위를 쫓고 있다. 표정이 너무나 맑고 천진난만해 얼른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기상청은 5일 오전 6시50분을 기해
[엄상익 칼럼] “한글 창제 반대한 게 일본놈”이라는 손자의 이상한 답안
딸이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데리고 동해에 있는 나의 집으로 왔다. “아빠 요새 쓰는 일제시대 역사에 관한 글 재미있어. 계속 써봐요.” 딸은 토론토대학에서 동아시아 역사를
[오늘의 시] ‘병'(病) 송기원(1947~2024)
자주 병이 들면서, 나는 죽을 것을 알았다. 너무 뻔하게 사방이 다 여름꽃이다. 검은 넝쿨장미, 꽃양귀비, 이름도 비릿한 마거리트, 너무 뻔하게 꽃들이 번지고 있다. 저렇게 번지다가
[베이직 묵상] 유튜버들이 온라인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구원의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살아온 인생의 경험들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이유가 되게 하소서 – 내 삶의 자리에서 겪는
[잠깐묵상] 의인 한 사람이 없는 까닭에…
이사야 59장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사 59:15b-16절a) 하나님은 사람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신간] 김영준 ‘상상을 실천하는 나라, 영국’
영국을 이해하고 영국인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상상을 실천하는 나라, 영국>(북갤러리). 한국통합전략연구원 부원장으로 국제정치학회 이사인 저자 김영준 박사는 “영국이라는 나라를 인물과 역사, 그리고
[추모] “넝마주이도 구도자도 혁명가와도 같던 송기원 형…바람 타고 오가던 영혼”
송기원 작가와 고물을 줍다 내가 넝마공동체 초대 총무를 할 때 일이다. 윤구병 교수를 통해 한두 달 밑바닥 삶을 체험해보겠다고 연락이 와서 송기원 형과 1987년 대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