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강, 고요히 흐르고 갈대는 황금빛 머리를 흔들며 가을의 이야기를 속삭인다. 저 멀리 고씨동굴, 시간의 깊이를 품은 채 강변의 숨결을 지켜본다. 산은 붉고 노랗게 물들어
Author: 고명진
[고명진의 포토영월] 짓붉은 영월 장릉 단풍이여, 단종 임금의 500년 한 풀고 지고
강원도 영월군 장릉의 단풍이여 붉게 물들어 바람에 살랑이는 잎새들 가을의 속삭임을 전하는 듯, 어린 단종 임금의 한을 듣는 듯 마음 속 깊이 스며든다.
[고명진의 포토영월] 억새에 스치는 바람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며 빛을 머금고 속삭인다. 가을의 깊은 골짜기, 산의 그늘에 숨어든 햇살은 너에게 닿아 반짝이고 너는 그 빛을 받아 흘려보낸다. 바람이 부는 대로, 가을은
[고명진의 포토영월] ‘구름바다’ 이룬 영월
산자락을 품은 운해가 하늘과 땅을 잇는 고요한 바다, 안개 속에 숨은 영월의 풍경이 눈앞에 아련히 펼쳐지네. 말없이 흐르는 구름의 물결 속에 산봉우리들만이 고독하게 솟아 시간의
제22회 동강국제사진제 포토저널리즘워크숍 9월 7일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제22회 동강국제사진제 포토저널리즘워크숍이 7일 오후 1시30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선 한국사진기자협회 27, 28대 회장을 역임한 조명동 기자와 고명진 기자가 ‘한국보도사진의 어제와 오늘’과 ‘소멸도시 농촌의 기록이야기’를 주제로
[고명진의 포토영월] 동강뗏목축제 참가 어린이의 ‘피서법’
영월 동강뗏목축제가 열린 지난 주말 한 어린이가 거품을 머금은 채 더위를 쫓고 있다. 표정이 너무나 맑고 천진난만해 얼른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기상청은 5일 오전 6시50분을 기해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웰멍스퀘어에서 ‘초록빛 별’을 누리세요”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 전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은 지난 2022년 6월 29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웰멍스퀘어’를 조성했다. ‘불멍’(모닥불 바라보며 멍 때리기) 하면서 ‘별멍’(별 바라보며 멍 때리기), 그리고 마음치유 명상
[고명진의 포토영월] “이글이글~~” 영월 동강대교 석양
불타오르는 듯… 이글거린다. 영월 동강대교에서 바라본 석양.
[고명진의 시선]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우체통에 새알 6개…어미새는?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우체통에 새알 여섯개가 있네요. 새 어미는 누구일까요?
[고명진의 포토영월] 왜가리·백로의 집짓기 ‘풍년 기약’
영월 노루조각공원에 왜가리와 백로의 새집 짓기가 시작되었다. 왜가리와 백로가 풍년을 가져다줘 농민들 시름이 덜어졌으면···.
[고명진의 포토영월] 노루귀 필 무렵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식물은 깔때기 모양으로 말려나오는 어린 잎의 뒷면에 하얗고 기다란 털이 덮여 있어 노루의 귀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 이름이 붙었다 .
[고명진의 포토영월] ‘민족의 영산’ 함백산에 핀 눈꽃
봄눈이 많이 내리던 3월 7일 함백산의 여러 모습이다. 함백산은 강원도 정선과 태백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1,573m의 산으로, 태백산을 중심으로 함백산을 포함하여 산봉, 기암, 괴석 등
[고명진의 포토 영월] 붉은 메밀밭, 두손 꼭 잡고
영월의 붉은 메밀밭은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가을에 아름다운 붉은 메밀꽃이 피는 장면으로 유명하며,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풍경을 즐기는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명진의 포토 영월] 계족산 정양산성 ‘운해’
영겁의 세월을 간직한 영월 계족산의 정양산성이 새벽 운해에 가려져 있습니다. 더 많은 정양산성 사진들은 10월20일부터 26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볼만한 곳] 천년 고찰, 단종 한 서린 영월 ‘금몽암’
금몽암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의 암자로 1984년 6월 2일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25호다. 보덕사의 부속 암자로 통일신라 문무왕 20년(서기 680년)에 의상 조사가 ‘지덕암’이라 이름지어 세웠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