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의 국방정책을 비교해 보면 서로 비슷한 고충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근 양국에서 각각 추진되던 장병 충원 방식의 전환 및 복무기간 단축 문제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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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용심법’을 아십니까?
용심법(用心法)이 있다.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손오공이 여의봉(如意棒)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것 같이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보통
[민병돈 칼럼] 군은 사기를 먹고 산다
6·25 때 미 장성 아들 35명 전사 ‘노블레스 오블리제’ 요즘 군인들의 사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군인들의 사기
중동 안보지형 뒤흔든 이집트·시리아 사태
유혈사태로 치달은 이집트 정국불안과 시리아 내전이 중동지역의 안보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중동 안보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입지를 중심으로 중동 정세를 살펴본다. 이스라엘의 안보 독트린은
일본 ‘야쿠시마’…7200살 삼나무가 살아 숨쉬는 이유
환경운동 시인의 유산 일본 큐슈 최남단에 있는 섬 야쿠시마를 찾았다. 제주도 절반만한 크기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산이 높고 골이 깊은 섬이다. 해발 1936m의 큐슈
[이슬람 바로알기] ? ‘술 취한’ 수피즘을 보고도 이슬람이 원리주의라고?
라비아로 대표되는 수피즘은 정의를 얘기하고 두려움과 경외심을 갖기를 요구하는 딱딱하게 꽉 막힌 듯한 주류 이슬람과는 좋은 대조를 이루고 이슬람의 전통이 얼마나 다양한 지를 잘 보여준다.
[김은한 칼럼] 경제성장이 최선의 복지정책
한국에서 끊이지 않는 복지논쟁에 참고 되도록 미국 복지정책의 실태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내용은 복지현장에서 오래 일해온 의료인이자 납세자로서 파악한 사실과 의견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복지정책은
러시아 하늘에 울려 퍼진 ‘아리랑’
공군군악대 국제군악제 참가…코리아를 연주하다 국제군악제 ‘스파스카야 바쉬냐’가 9월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올해 7번째인 모스크바 국제군악제에는 대한민국 공군군악대를 비롯해 영국·스위스·프랑스 등 13개 나라 1500여 명의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30) 미군의 작전상 후퇴?···’일본군 옥쇄’와는 너무 달랐다
8군의 우측방을 지키기 위해 2사단이 치룬 대가로 1군단과 9군단은 11월 30일 청천강을 도하하여 숙천(肅川)~순천(順川)선에서 급편방어선을, 다시 12월 3일에는 순안(順安)~성천(城川)선으로 철수하여 평양방어선을 구축하였으나 성천이 중공군의 수중에
[김영수 칼럼] ‘전간시대’에서 배운다
전간시대(戰間時代).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의 기간(Interwar Period). 우리는 이 시대가 어떻게 끝나는지 잘 안다. 서글픔이란 감정으로 이 시대를 회고한다.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를 두
[전찬일의 영화보기] 매혹의 에로틱 경지 넘어선 인도 춤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신선한 도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10월 3~12일)는 지난해(75개국 304편)보다 다소 적은 70개국 301편을 선보인다. 전체 참가국과 출품작은 줄었지만 프리미어 수는 5편 늘어난 137편이다. 월드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29) 미 육군 초토화, 그러나 Chosin Few는 전설로 남아
11월 27일 중공군 9병단 예하 79, 89 및 59의 3개 사단이 장진호 일대에 매복하고 있다가 미 해병 1사단을 기습 공격하였다. 그 후방에서는 58 및 76사단이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행복지수와 자유의지
필리핀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높고, 아시아에서는 베트남(5위) 다음으로 높다고 한다. 한국이 68위로 중간 정도인 것에 비하면 한국 사람들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KIEP 전문가 칼럼] 카리모프 대통령의 ‘떠보기’
우즈베키스탄 대외정책의 향배 중앙아시아의 국제관계를 들여다보면 유독 우즈베키스탄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친미에서 친러로 외교 노선이 바뀌었는가 싶으면 느닷없이 CSTO(러시아 주도의 CIS 안보기구)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해 관측자들을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8)’맥아더의 신화’ 무너지다···인디언 태형처럼
1950년 10월 하순 압록강으로 진출하려는 유엔군의 진격을 저지하여 1차 공세의 목표를 달성한 중공군은 11월 6일 새벽 전체 전선에 걸쳐 일부 병력만 남겨놓고 주력은 재편성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