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1장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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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촌철] ‘무소불위’ 안기부에 검찰도 법원도 무력했던 5공시절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린 시절 순경이 아버지를 막 대하는 걸 보고 검사를 꿈꾸었다고 했다. 우리 또래가 소년 시절 흔히 보던 광경이었다. 까까머리 중학생 때 나는 빈민촌인
[이만수 칼럼] 흐르는 강물처럼
문득 예전에 감명 깊게 본 영화 한 편이 떠오른다. “삶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고,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인생의
[잠깐묵상] 52일, 그 이후의 12년
느헤미야 5장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잠깐묵상] 삶의 변화는 어떻게 시작될까?
느헤미야 9장 느헤미야 시대에 유다 백성들이 성벽을 재건한 일은 비록 초자연적 사건은 아니지만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완전히 폐허인 땅에서 단
[엄상익 칼럼] ‘권력형 검사’와 ‘인권변호사’
36년전 조영래·신기남·이원영 변호사를 추억하다 1987년 2월 5일 아침 10시경이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으면서 서소문 거리는 질척거렸다. 도로변에는 먼지 섞인 눈 덩어리들이 천덕구러기가 되어 뒹굴고
[이우근 칼럼] 영혼 없는 정부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개혁의 횃불 뒤꼍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기 일쑤다. 탄핵의 촛불 뒤편에도 침침한 그림자가 숨어있었다. 시민들이 가꾸고 키워낸 자유와 민주의 열매를 가로채려고 호시탐탐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⑤] 국가에 목숨 맡기고 음지에서 싸우는 ‘전사’
정보요원 훈련 중에 작은 사고가 있었다. 몇몇 요원이 외출을 나갔다가 카페에서 건달들과 시비가 붙은 것이다. 요원들은 그런 경우 기가 죽어서도, 져서도 안 됐다. 조직의 자존심이다.
[박명윤 칼럼] ‘국민화가’ 박수근과 이중섭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인물로 보는 한국미술 100년> 제5강 ‘박수근, 이중섭’을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아내와 함께 수강했다. 정하윤 박사(이화여대)가 국민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박수근과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④] 여성요원들 투지와 집착도 대단했다
그 며칠 후 나는 정예 요원들이 훈련 중인 코스에 중간에 합류하게 됐다. 세상에서 갑자기 첩보영화 안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 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봉쇄된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⑤] 아우슈비츠 다룬 ‘흥미의 영역’, 덤덤하지만 스펙터클한
지난 3편에서 개막 5일째인 20일 밤 기준 칸 현지에서 가장 널리 참고 되는 데일리 <스크린> 평단 12인이 평점을 부여한 6편 중 <흥미의 영역>이 4점 만점에
[잠깐묵상] 술을 마셔야 하는 직업
느헤미야 1장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느 1:11) 느헤미야의 직업과 관련하여 몇가지 묵상해볼 것들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소믈리에였습니다. 그냥 소믈리에가 아니라 왕을 위해 고용된
[최승우 칼럼] 육사졸업식 행사 ‘꽃동산’과 ‘방풍막’
[아시아엔=최승우 전 17사단장, 예산군수 역임] 육사에서 가장 큰 의식 겸 행사는 졸업식이다.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모시고 거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나는 육사 근무 시절 처음부터 육사
[박명윤 칼럼] 건강 100세 혈압관리
[아시아엔=박명윤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고혈압(高血壓, Hypertension)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망 위험 질환 1위로 선정될 만큼 위험하다. 이에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 WHL)은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켜 고혈압으로 인해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③] “조직적이고 방향성과 이념적 지향이 있는 듯했다”
나는 군부대 같은 곳 앞에 있었다. 철조망이 쳐진 회색의 높은 담이 보였다. 중간쯤에 대형 철문이 있고 그 앞에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다. 번들거리는 가죽졈퍼에 감색 헬멧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