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9장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더 이상 나누어 지기 힘든 짐이 있다는 것입니다. 욥의 병색이 짙어지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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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적 종교사상에서 벗어나 진실과 겸손으로
우리 쉼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웁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혼에 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숨을 쉬면 쉼이 옵니다. 영적인 존재로 지음 받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이우근 칼럼] 순교의 빛깔···적색순교·백색순교·녹색순교 그리고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6세기의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는 크리스천의 순교를 적색순교, 백색순교, 녹색순교로 구분했다. 주후 313년 기독교 공인 이전의 박해시대에 붉은 피를 흘리며 죽어간 순교자들을 적색순교자라고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⑧] 남산 지하실의 철학
국가안전기획부의 교육과정을 통과했다. 나는 처음 몇 달 동안 정보기관의 수사관 경험을 했다. 수사국은 남산자락에 있는 붉은 타일의 장방형 건물이었다. 저주가 맺혀있는 악명높은 남산의 지하실이 그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⑦] 육사 출신 사명감 불타던 그는 훗날 국정원장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재판받던 그를 변호하다 [아시아엔=엄상익 변호사, 대한변협 대변인 역임] 나는 해외정보를 담당하는 고급 간부와 만났다. 변호사 시절부터 알던 정보관으로 나중에 국정원장이 된 인물이다.
[잠깐묵상] “2회차 인생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욥기 15장 욥의 친구들이 욥과 비슷한 또래는 아니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엘리바스의 나이가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엘리바스가 이런 말을 합니다. “네가 아는 것을 우리가 알지
[김중겸 칼럼] “보고는 시간이 생명…일단 부정확하더라도”
1957년 10월 4일 22시 28분 34초 뉴욕의 모 일간지 동유럽담당 기자. 책상 위 라디오에서 “삐 삐 삐” 소리가 나자 곧 알아차렸다. 모스크바의 정보원이 제보해준 신호였다.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⑥] 먹는 물에 독이 들어간다면
나는 계단식 강의실의 맨 뒷자리에서 정보요원들에게 예언같은 말을 하는 교관의 얘기들을 듣고 있었다. 대테러에 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세균전의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학자 몇명이 연구소에서 변종
[엄상익 칼럼] 멀리서 찾아온 친구
노년의 한가로운 시간은 이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재산이다. 나는 그 노년의 여백을 즐거움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공부하는 즐거움이 있고 글을 쓰는 즐거움이 있다.
[잠깐묵상] 뿌리가 깊이 내리는 삶
욥기 14장 “나무는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피어나 움이 거듭거듭 돋아 납니다.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줄기가 흙 속에서 죽었다가도 물기만 맡으면 움이 다시
[이만수 칼럼] “야구인의 삶 53년…야구는 나의 영혼이자 삶 그 자체”
나의 삶에서 야구만 올해가 53년째다. 평생 야구인으로 살아 오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야구를 그만 두고 싶거나 후회하지 않았다. 젊은 시절에 야구가 너무 힘들고 야구가 잘
[김국헌 칼럼] 용문산 전투와 파로호
6.25전쟁은 북한 남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중공 입장에서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은 1950년 10월 5일 시작되었다. 유엔군의 북진에 의한 북한의 항복 직전, 스탈린이 모택동에 지령을 내렸고 중공은 이 지령에 따른
[이우근 칼럼] 영혼의 폭탄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현대신학의 흐름을 크게 자유주의와 정통주의의 대립으로 정리할 수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그리스도교의 전통이나 교리, 성경의 권위와 영감(靈感), 초자연적 계시나 기적 등을
[잠깐묵상]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다?
욥기 11장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욥 11:9) 욥의 세 친구가 연이어 발언을 합니다.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했던 말 중에 틀린 말은 없습니다. 다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⑨] 결산(중)…”아시아영화 존재감 빛났다”
첫 번째 결산을 겸한 지난 여덟 번째 칸 통신 말미에, “올 칸에서는 여러 모로 아시아영화의 크고 작은 존재감이 빛났다”고 진단했다. 물론 과장인 감이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