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30일 수요일, 중국 장시성의 수도인 난창에서 승객들이 난창 기차역으로 들어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중국 철도 총공사는 전날부터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기간
Category: 사회-문화
[전찬일의 영화보기] ‘여성영화’의 어떤 가능성
‘겨울왕국’에서 ‘우아한 거짓말’까지 주지하다시피 이 국내 개봉 46일째인 3월2일을 기해 마의 10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외국영화로는 에 이어 사상 2번째며, 한국영화까지 포함하면 11번째다. 이 기념비적 기록이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변화의 원천은 갈등과 고독
개를 본다. 내 손을 핥으며 꼬리를 흔드는 개. 눈이 참 귀엽구나. 장난기도 보인다. 그런데 종으로 나눌 때 가장 근친관계에 있을 법한 늑대의 눈은 갑자기 달라진다.
[李中의 觀點, 중국 엿보기]⑨ 인재양성의 문 열어젖히다
덩샤오핑, 대학입시 부활 결단…당정 중추세력 키워 조금은 구닥다리 얘기가 되겠지만, 지난해 3월25일자 ‘블로그(博客) 위클리’에 실렸던 한 기사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자. 1977년 겨울, 그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김용길의 편집력 시대 ⑩] 이미지가 당신, 당신을 편집하라
주체적 매체 활용·조합 방법론 “저 사람은 이미지가 참 좋아” “저 사람은 마주보고 싶지 않는 얼굴이야” 사람과 사람 사이엔 정(情)이 흐르고 정보도 흐른다. A와 B는 메시지를
[박현찬의 Asian Dream] 사도 바울, 믿음과 행위의 이분법을 넘어
성전으로 향하는 언덕에는 올리브나무의 꽃이 만발했고, 밭에서는 보리 추수가 한창이었다. 도성에 들어서자 거리가 온통 순례자들로 북적였다. 며칠 사이에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상점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알파고의 화폐 탐구] 브루나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단위가 큰 돈을 만들었다
싱가포르달러와 같은 가치…앞면엔 모두 술탄 초상 세계 최고가 화폐인 1만 브루나이달러 지폐 앞면한국에 와서 한국어어학당에 다니면서 각 나라 화폐를 모으기 시작했다. 필리핀, 대만, 중국 등
[민병돈 칼럼] 자식사랑은 본능, 부모사랑은 학습
과장된 이야기 속 효 교육에 고심한 선인들의 흔적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병풍 그림들 중에 ‘효자도’가 있다. 그런데 그 효자도를 보면 예술성은 별로 없고 단지 효를 강조하고
[김명근 칼럼] 개인은 착한데 왜 집단은 잔혹할까
책임 분산 메커니즘…자율성 살리기가 관건 공룡이 새집을 밟았다. 갓 태어난 어린 새들이며, 막 태어나려던 새알들이며 모두 밟혀 으깨졌다. 누구 잘못일까? 직접 밟은 발바닥? 발바닥은 다리에
[아시아의 시선] 부탄, 모든 차 전기차로 바꾼다
*주요 이슈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부탄 Kuensel 부탄, 모든 차 전기차로 바꾼다 부탄이 택시와 관용차, 공동이용 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기로 하고 닛산
[최재천 칼럼] 다시 칼릴 지브란을 읽는 이유
정현종 시인의 시 ‘섬’은 고작 두 줄이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 그 섬에 가고 싶다” 섬들 사이에 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섬이 사람들 사이에
[Books] 9개 망루가 있는 요새: 어느 아프간 가족 이야기
9개 망루가 있는 요새: 어느 아프간 가족 이야기 케이스 마크바 오마르ㅣ파라, 스트라우스 & 지로ㅣ2013 외국인이 쓴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많은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아프간인의 회고록이다.
[Planner] 5월, 아시아에선 어떤 일이?
5. 1 노동절(May Day) 1889년 파리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선포된 노동절. 대다수의 아시아국가들도 노동절을 휴일로 제정했다. 사진은 파키스탄 여성노동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 5.
<매거진 N> 5월호 기사 목록
Special Report A look into Asian Soccer 40억 아시아의 꿈과 도전 오는 6월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브라질 월드컵이 열린다. ‘매거진 N’은 대축제를 앞두고 아시아 축구
[란코프 칼럼] 북한 배급체계 ‘붕괴’ 이후
경제에 관한 한 북한은 매우 특이하다. 김일성 시대 북한은 스탈린주의 경제학의 표본으로 알려졌다. 1960~90년대 북한의 국영 소매상점은 극소수에 불과했으며 북한주민들은 정부가 발행한 쿠폰을 교환해 식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