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ner] 5월, 아시아에선 어떤 일이?
5. 1 노동절(May Day)
1889년 파리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선포된 노동절. 대다수의 아시아국가들도 노동절을 휴일로 제정했다. 사진은 파키스탄 여성노동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
5. 5 한국, 일본 어린이날(Children’s Day)
어린이의 행복을 추구하고 어머니께 감사 드린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일본에서는 어린이날과 공휴일이 겹쳐 골든위크를 맞이한다. 일본 어린이날에 열린 아이들을 위한 연극(momotaro)에서 두 어린이가 활짝 웃고 있다.
5. 6, 13~15 석가탄신기념일(Buddha?s Birthday)
부처가 탄생한 날(음력 4월8일). 한국·홍콩·마카오 등에서는 6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에서는 13일이다. 지역에 따라 일주일 정도 차이가 있다. 사진은 네팔 스와얌부나트 사원에서 신도들이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는 모습
5. 8~10 인도 트리수르푸어람 축제(Thrissur Pooram Festival)
인도 케랄라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축제다. 트리수르 푸어람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아라쿠푸자(Arattupuzha)에서 열리는 아라쿠푸자 푸어람이 케랄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사원 축제였다. 이후에는 중심지가 트리수르 지역으로 옮겨졌다. 축제 동안 코끼리 행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 13~15 캄보디아 국왕 탄생기념일(King Norodom Sihanomi’s Birthday)
2004년 재위한 노로돔 시하노미 캄보디아 국왕의 생일로 사흘간 공휴일이다. 노로돔 시하노미 국왕은 1975~76년에 북한 영화학교에서 수학했다. 예술에 관심이 많아 아버지 시하누크 국왕이 직접 제작한 영화에 왕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5. 20 동티모르 독립 회복일(Independence Restoration Day)
1975년 포르투갈 식민지로부터 독립했으나 1976년 인도네시아에 강제 병합된 후, 끈질긴 독립 투쟁 끝에 2002년 독립을 선포했다. 동티모르는 커피와 목재가 대표적인 산물이고 토착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타우르 마탄 루악 대통령이 독립 회복일에 연설을 하고 있다.
5. 22 예멘 통일기념일(Unification Day)
1918년 서구 열강에 패배한 오스만투르크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예멘 아랍공화국과 영국령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1967년 영국령으로부터 예멘인민민주공화국(남예멘)이 독립, 분단된 후 1990년 5월 22일 재통일, 단일국가가 됐다. 한 소녀가 지난해 통일기념일에 참석한 모습.
5. 26~27 이집트 대선(Eygpt Presidential Election)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을 5월 26~27일로 결정했다.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없으면 6월 16~17일 결선투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지난 해 7월 군부에 의해 축출당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후임을 뽑기 위한 것이다.
5. 26~29 무함마드 승천일
이슬람국가들은 지역에 따라 26~29일 무함마드가 승천한 날을 기린다. 서기 621년 어느 날 밤, 무함마드는 밤의 여행(The Night Journey)을 떠난다. 무함마드는 예루살렘 은빛 돔의 ‘가장 멀리 있는 모스크(the Farthest Mosque)?로 가서 기도를 올리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사진은 무함마드가 승천한 곳으로 추정되는 모스크
5. 31 중국 용선제(龍船祭)(Dragon Boat Festival Day)
중국 태음력의 다섯째 달과 중국 애국 시인 육구연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축제 기간 동안 드래곤 보트 경기가 펼쳐지며, 사람들은 대나무 잎에 싸서 쪄낸 중쯔(棕子)를 먹고 웅황주(雄黃酒)를 마신다. 홍콩에서 축제가 가장 성대하게 열린다. 북소리에 맞춰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수십 척의 배는 일대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