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ner] 4월, 아시아에선 어떤 일이?
4. 1 이란 이슬람공화국 기념일 (Islamic Republic Day in Iran)
1979년 2월 호메이니가 주도한 혁명 이후 이슬람공화국을 선포한 날. 이란 국민들은 서구 영향력에서 벗어나 이슬람법에 따라 국가를 운영한다는 혁명이념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4. 5 아프가니스탄 대선 (Afghan presidential election)
강경파인 카르자이 현 대통령을 제외한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 아샤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 카르자이 대통령의 형 콰윰 카르자이 등 후보들이 대통령 경선에 나선다. 선거결과에 따라 미군 철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4. 5~7 중국 청명절 (淸明節)
24절기 중 하나로 3일간 공휴일이다. 춘절, 단오절, 중추절과 함께 중국 4대 명절이다. 야외로 나가 봄을 즐기고 조상에 성묘 드리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전통음식을 즐긴다.
4. 8 인도 람 나바미 (Ram navami)
라마 신 탄생을 기리는 힌두교 대표축제. 라마 신 탄생지로 알려진 아요디아에서 수많은 신도들이 사라유 강에서 몸을 씻는 의식을 행한다. 남인도에선 라마 신과 시타 신의 혼례를 축복한다.
4. 9 인도네시아 총선 (Indonesian legislative election)
중앙 의회 650명 등 총 2만389명의 국민대표를 뽑는 선거. 부패 스캔들과 경제위기 속에 여야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오는 7월에는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4. 12~21 동남아 새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종교·인종 전통에 따라 4월에 새해를 시작한다. 미얀마의 경우 4월12~21일이 공휴일이다. 새해를 맞아 벌이는 동남아 각국의 물 축제는 지난해 과오를 씻고 한 해를 정결하게 맞는 풍습이다.
4. 15~16 북한 태양절
1912년 김일성 출생을 기념하는 날. 북한 최대 명절 중 하나다. 4월 초부터 대규모 행사를 준비한다.
4. 18~21 부활절 주간 (Easter Week)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기리는 주간.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성 금요일(Good Friday)과 부활절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4. 23 터키 국가주권 및 어린이날 (National Sovereignty and Children’s Day)
1920년 터키 공화국 국회가 구성된 날. 1927년 터키 국부 케말 파샤(아타튀르크)는 어린이를 국가의 미래로 여겨 국회 창립을 어린이들에게 헌정했다. 터키 어린이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유니세프가 이 날을 ‘국제 어린이의 날’로 제정했다.
4. 30 베트남 통일의 날 (Reunification Day in Vietnam)
1975년 베트콩과 북 베트남 군이 사이공을 함락한 날. 승전일 또는 해방의 날로 불린다. 사이공 함락과 함께 종전되고 1976년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이 세워졌다. 사이공은 이때 호찌민으로 개칭됐다.
4. 30 이라크 총선 (Iraq parliamentary elections)
반정부조직 활동과 시아파·수니파 간 갈등으로 정국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