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시선] 부탄, 모든 차 전기차로 바꾼다

*주요 이슈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부탄 Kuensel

부탄, 모든 차 전기차로 바꾼다

부탄이 택시와 관용차, 공동이용 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기로 하고 닛산 리프를 차종으로 선정한 뉴스가 세계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인구 74만 명의 작은 나라가 환경문제를 선도해 나가는 모습이 부각됐다. 인간행복을 중시하는 부탄의 철학이 반영된 정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전기차 도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부탄에 풍부한 수력발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우려도 있다. 충전소, 배터리 서비스 등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 전기차가 비탈 지형이 많은 부탄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전기차 구입시 정부 보조금에 대한 경제·사회적 검토 또한 충분치 않다. 자동차는 휘발류 차든, 전기차든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자동차 사용 자체를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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