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시선] 타이완, 우크라이나 사태 “남의 일 아냐”
*주요 이슈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타이완 The China Post
타이완, 우크라이나 사태 “남의 일 아냐”
우크라이나 사태는 타이완과 상관 없어 보이지만 러시아 군부 개입, 크림반도 주민투표 등 과정을 보면 타이완에 중요한 교훈을 준다. 타이완과 우크라이나는 강대국에 휘둘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EU와 러시아, 타이완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다시 통치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최소한 크림반도를 편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계속 타이완 주권을 위협했다. 타이완이 독립하려 할 경우 군을 동원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에 대해 미국은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양안전쟁이 일어날 경우 타이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타이완은 미국이 지역안보에 위협이 되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반대하고, 환태평양 요충인 타이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