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휴전회담이 막바지에 달했을 때 동부전선의 고지전투가 혈전이었다. 이 승전이 없었다면 설악산은 우리 땅이 아니다. 설악산이 없는, 내린천이 없는 강원도가 하늘이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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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한국전쟁 69돌] 중공군과 최고혈투 파로호전투와 금성전투···지금은 경제전쟁?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파로호 전투는 1951년 5월 중공군 2차 공세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국군6사단이 화천댐을 확보하고 중공군 3개 사단 3만명을 수장시키는 대승을 거둔 전투다. 사창리
정치를 업으로 사는 이여, ‘낙락장송’ 돼야지 않겠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육신(死六臣) 중 한 분인 성삼문(成三問, 1418~1456)의 시 ‘낙락장송’(落落長松)이 생각난다.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통계수치의 마법②] ‘통계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아시아엔=이원섭 마컴 큐레이터] 예전에 KOTRA의 웹사이트 이메일 마케팅 프로모션을 한 적이 있었는데 1만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답장 이메일이 300건 정도 밖에 안되냐는 (반응률 3% 정도) 질책을
2019년 홍콩시위, 1987년 6.10항쟁, 그리고 1956년 신익희 한강유세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6년 해공 신익희의 한강 백사장 유세에 30만 시민이 모였다. 오늘날 2천만 수도권에 비해 당시 30만은 폭발하는 민심을 대변한 것이다. 해공은 제헌국회의장
[요실금①] 케겔운동, 요실금은 줄이고 성기능은 높이고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나도 모르게 소변이 찔금’ 나오는 요실금(尿失禁, uninary incontinence)이란 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 나오는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미-이란 호르무즈해협 긴장과 ‘화웨이’의 언감생심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39년 관동군은 노몬한에서 주코프의 소련군에 녹았다. 만세돌격을 주로 한 일본군은 소련군의 가공할 화력전에 완패했다. 1969년 중공군은 다만스키 섬(珍寶都)에서 소련군에 섬멸당했다. 중공군의
[5만원지폐 발행 10년①] 최고 고액권에 왜 ‘신사임당’이 들어갔을까?
6월 23일이면 오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지 만 10년이 된다. 오만원권은 처음 발행 때부터 관심과 함께 우려와 논란도 있었다. <아시아엔>은 전세계 화폐를 수집·연구를 취미로 삼고 있는
‘신록예찬’ 이양하 거닐던 연세대 ‘청송대’에서 시편 58편 읽다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연세대 신촌캠퍼스 청송대(聽松臺)는 이름대로 푸른 소나무 숲이 우거진 연세인들의 뒷 뜰이다. 필자는 매주 일요일 연세대학교회 낮 11시 예배 시간 전에 청송대를
[해남 가볼만한 곳] 두륜산 대흥사 구경하고 ‘유선관’에 묵다
[아시아엔=김국헌 자유기고가] 신안군은 한국 천일염 산지의 중심이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소금은 광염이다. 인체에는 녹말, 담백질, 지방질 외에 비타민이 필요하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 염류가
[이형선의 산중한담] 당신한테 ‘공돈’ 천만원이 생긴다면?
“아무도 모르게 지금 당장 공돈으로 천만원이 생긴다면 뭘 하시겠어요?” 요즘 듣고 있는 아동심리상담 수업에서 강사가 질문을 했다. ‘밤새 일등석을 타고 파리에 가서 제일 좋은 호텔에
[발행인 칼럼] ‘자사고’ 지위 잃게 될 상산고 감춰진 이야기 ‘3제’
[아시아엔=이상기 발행인] 2008년 가을, 교장선생님이 울릉도의 한 중학생이 우리 학교에 들어오고 싶어하는데, 객관적인 기록만으로는 수학능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이사장에게 자문했다. 이사장은 중학생 박군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통계수치의 마법①] 문재인정부 경제성과 통계를 살펴보니
[아시아엔=이원섭 마컴 큐레이터]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장자>의 ‘제물론’에 나온 이야기로 춘추전국시대에 저공이라는 사람이 원숭이를 길렀는데 원숭이들에게 먹이(도토리)를 아침엔 3개, 저녁에 4개 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원숭이들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아부성 칭찬’은 독 그 자체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아리스토텔레스는 ‘돈이나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에서 이득을 보려고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아첨꾼이라고 했다. 미국의 작가, 강사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Dale Breckenridge Carnegie,
어느 70대 노부부의 ‘사전연명거부 의료의향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람이 한 평생 살면서 무슨 일이 가장 큰일일까? 그것은 아마 살고 죽는 일이 제일 큰일일 것이다. 오죽하면 생사대사(生死大事)라 했을까? 그런데 문제는 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