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빵집’과 일본 ‘쌀집’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제품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10월
Category: 칼럼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도서관 도장 깨기, 다산 도장 깨기
지난 9월부터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동의 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장 깨기’에 나서고 있다. 도장 깨기의 대상은 동서양의 철학자 군상이다. 공자로부터 위르겐 하버마스까지 동서양을 호령한, 또는
[잠깐묵상] 알아듣게 말하는 것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14장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고전 14:5) 바울은
[김서권 칼럼] 예수님의 눈물
예수님은 도시를 바라보며 우셨습니다. 누가복음 19장의 그 장면, 그 눈물은 단순한 연민이 아니었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아, 그리스도가 그들 앞에 계셨지만, 세상은 그를 알지 못하고
[여류: 시가 있는 풍경] ‘바람새’ 이병철
바람 빛 맑은 십일월은 돌아가기 좋은 달이라고, 저 바람처럼 내 혼(魂)도 그리 맑으면 가볍게 떠날 수 있을 거라고. 가는 그날 아침도 미소 지으며 일어나 숨결
[윤재석의 시선] ‘잘 죽는 법’에 대하여
지난 며칠 지독한 슬픔 속에 헤매야 했다. 바로 손윗동서가 별세한 것이다. 이제 희수(喜壽). 타계하기엔 아직 이른 나이의 그는, 수년간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치매로 고생하다 입원한 요양병원에서 폐렴으로
[잠깐묵상] 뒷사람을 위해 화장실을 깔끔하게 사용하는 습관도…
https://youtube.com/shorts/8sh8EDPa5XA?si=gqvimFdQCNc4tScz 고린도전서 10장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당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고기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남은 것들이었습니다.
[新난중일기] “북핵 억제력 위한 핵무장, ‘핵 보유’보다 ‘핵 공유’를…”
1590년 황윤길과 김성일은 각각 조선통신사의 정사와 부사로 임명되어 다대포를 떠나 대마도에 도착한다. 이듬해 일본 교토를 방문하고 돌아온 두 사람은 전쟁의 발발 가능성을 서로 다르게 보고한다.
[현지기고] 두번째 임기 맞이하는 트럼프, 중동의 평화 가져올 수 있을까?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어판 편집장, 바레인]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확정됨에 따라 걸프와 중동의 지속적인 전쟁과 정세 불안이
[잠깐묵상] “사랑으로 귀결되는 지식만이 덕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8장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전 8:1) 고린도 교회의 갈등은 내가 좀 잘 안다는
[엄상익의 시선] 20년 전 한 대법원장의 죽음이 던진 메시지
2005년 1월 17일 오후 5시경, 팔십대 중반 노인이 마포대교 난간을 힘겹게 올라가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유서는 없었다. 전 대법원장이었다. 신문은 자살 원인을 노환에서 오는 고통과 우울증이라고
[잠깐묵상] “사랑 없는 글은 종이가 입은 상처에 불과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DOuZjTTjlI8?si=W2fgMq8C-wk-LmYw 고린도전서 4장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 말이야, 누군들 못할까요? 글이야, 누군들 못 쓸까요? 말과 글로 될 일이었다면, 예수님은 헬라의
[엄상익 칼럼] 변호사란 직업…지식노동과 감정노동 사이에서?
신문을 보다 낯 뜨거워지는 기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검사장 출신임을 내 걸고 ‘떼인 돈을 받아 들인다’는 광고였다. 기자는 아무리 광고문구이지만 너무하지 않느냐고 지적하고 있었다. 조폭
[김서권 칼럼] 폐허 속에서 들리는 소리
나는 폐허 속에 서 있습니다. 잿더미 위에 길을 잃은 나, 왜 이런 걸까요. 내 영혼은 갈라지고, 부끄러움이 나를 휘감습니다. 사람들은 웃지만, 그 속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베이직 묵상] 바른 분별력과 담대한 믿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지엽적인 것에 묶여 교회의 본질인 사랑을 잃지 않도록 처음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 ‘가난한 부요’라는 이 역설이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