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기이자 언론계 동료인 친구가 있다. 모태신앙으로 평소에도 인간성 최고이나 더욱 좋은 때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을 때. 그냥 뭔가 퍼주고 싶어 스스로 억제력을 잃고 덤벙댈
Author: 윤재석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세계 최초 야외도서관 성료…서울광장·광화문광장 등서 7개월 대장정
3회 째를 맞은 세계 최초 야외도서관 행사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9일 마무리됐다. ‘와 좋다 서울 야외도서관’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4월 18일 ‘도서관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지향해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트럼프 시대 한미관계, 윤석열 대통령 하기 나름”
도널드 트럼프 대 카멀라 해리스의 한판 승부가 트럼프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끝난 미국 대선 결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만한 대목이 적지 않다. 우선 성난 백인 노동자
[윤재석의 시선] 80대 남성 자살 10만명당 116명…이런 예방법 어떨까?
우리 사회의 고의적 자해(자살의 완곡한 표현)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노인 자살 추이가 심각 단계를 넘어 파국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윤재석의 시선] 서울대 이공계 학과 자퇴생 급증…”대책 없이 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
세계 물리학계의 1백여 년 난제인 ‘고체 상태에서의 전자결정’ 관측에 최초 성공한 국내 연구진 논문이 최근 국제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김근수(42)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와 논문의 제1저자인
[윤재석의 시선]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507회 종교개혁 기념일에 부쳐
종교개혁하면 우리는 흔히 마르틴 루터(1483~1536년)를 떠올린다. 당연하다. 그는 당시 교회의 관습이었던 면벌부免罰符 판매에 대한 비판으로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성 교회 정문에 이른바 ‘95개조 논제’를 붙인다.
제1회 김천김밥축제 ‘대박’…”소신과 아이디어 공무원이 대한민국 살린다”
지난 주말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제1회 김천김밥축제’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도시의 이름과 ‘김천’(김밥천국의 줄임말) 이름이 같다는 데 착안해 마련한 인구 13만의 소도시에서의 26~27일 축제 기간
[윤재석 칼럼] “KF-21, ‘K-방산’ 선도할 날도 멀지 않다”
만년 차세대 전투기 수입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사상 최초 차세대 전투기 수출국 반열에 오르게 될 것 같다. 최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은 최대 10조 원 규모의 다목적
[윤재석의 시선] 러셀의 역리逆理와 성경 속 ‘음행하다 적발된 여인’
20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에 에피메니데스라는 크레타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가 외쳤다.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라고. 이 말은 과연 진실일까, 거짓일까? 그의 말이 진실이라면 모든 크레타인은
[윤재석의 시선] 갈림길에 선 윤 대통령?…”결정은 내가!” vs “그들 책임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집무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할 때 취재진의 눈길을 끈 게 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가 쓰인 명패였다. 재작년 바이든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트럼프 vs 해리스 엎치락뒤치락 “갈수록 흥미 진진!”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선이 막판으로 갈수록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지지 판세마저 엎치락뒤치락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로 비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대선의 최종 승패를 가를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러 파병 北특수전단 정체는?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전 부대를 파병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금 막 들어온 영상”이라며 19일 공개한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러시아군 훈련소로 탄약과 무기에 이어 최정예 특수전
[윤재석의 시선] ‘잘 죽는 법’에 대하여
지난 10월 1일은 공군학사장교 제70기 임관 49주년 기념일이었다. 5개월간의 빡센 훈련을 마치고 3만 볼트에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단 우리가 대전 교육사령부 문을 나서 4년간의 군복무를
[윤재석 칼럼] 작년 쌀비축 비용 1.8조, 과잉 쌀 ‘용처’ 있다
지난해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사고 되파는 과정에서 쓴 쌀 비축 비용이 1조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쌀 공공 비축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최대치로,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가짜 고래상어 중국 “체로키도 한족”이라고 우길까?
중국 선전의 ‘샤오메이샤 씨월드’가 때 아닌 사기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수족관 명물인 20m 길이의 고래상어가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40달러(약 5만5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1주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