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바른 분별력과 담대한 믿음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예멘인들을 기억하사 그 땅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지엽적인 것에 묶여 교회의 본질인 사랑을 잃지 않도록 처음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 ‘가난한 부요’라는 이 역설이 우리에게 은혜로 다가오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문화 예술계)
– 문화와 예술을 통해 반기독교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들을 무너뜨려 주소서
– 문화 예술계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바른 분별력과 담대한 믿음으로 왜곡된 진리를 바로 세우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 (예멘)
–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예멘인들을 기억하사 그 땅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 사형에 해당하는 죄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있는 예멘의 기독교인들을 지켜 주시고 그들을 통하여 예멘 땅에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요한계시록 2:1-11, 첫 사랑을 회복하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1. 똑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숙련도와 함께 익숙함이 생겨납니다. 익숙함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주고, 안정감을 주기도 합니다.

2. 하지만 익숙함 속에는 한 가지 위험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매너리즘’입니다. 매너리즘은 익숙함이 지나쳐 열정과 진심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3. 매너리즘에 빠지면 처음 가졌던 열정과 마음을 잊어버린 채, 단순히 습관적으로 형식을 반복하는 것에 그치게 됩니다.

4. 익숙한 방식만을 따르다 보면 새로움과 창의성을 잃게 됩니다. 진심과 본질이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과 형식에 굳어지는 것입니다.

5. 이러한 모습은 신앙생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의 사랑은 열정, 진심, 헌신으로 가득하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함과 반복이 자리 잡으면 마음은 식고 형식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6.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의 감격과 감사가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적인 의무로 바뀌는 것입니다. 예배와 섬김과 봉사가 의무가 되고, 처음 사랑과 열정이 점차 식어지는 것입니다.

7. 섬길수록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점차 고갈되고 마음의 짐으로 변합니다. 늘 하던 형식이 너무 중요해서 연약한 지체들을 향한 사랑이 뒷전이 되는 것입니다.

8. 결국 매너리즘은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에베소 교회가 그랬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열심히 일하고 외적으로는 신실해 보였지만, 내면에서는 그 사랑과 열정과 진심이 사라졌습니다.

9. 매너리즘에 빠진 신앙은 외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이 정해진 틀을 잘 따르고 있지만, 그 안에 생명력과 기쁨은 없습니다.

10. 그래서 하나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합니다.

11. 신앙의 진정한 묘미는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신 주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익숙함으로는 결코 담을 수 없는 크고 놀라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처음 사랑의 은혜가 날마다 새로워지길 기도합니다. 이전보다 더욱 사랑한다는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2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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