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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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박정희 ‘국민교육헌장’과 박근혜 ‘교육대통령’
박정희는 1968년 12월5일 국민교육헌장을 공포하였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되는 국민교육헌장은 당시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암송하였다. 국민교육헌장에 대해서는 당초 논란이 적지 않았다. 특히 박정희의 독재권력이 강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 비판이 많았다. 당시 ‘한국의 칸트’로 불렸던 박종홍 교수는 헌장 제정에 참여하였다가 후학들로부터 “참여하시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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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책산책] 박근혜 당선인께 강추합니다 ‘건강불평등 보고서’
죽음과 불평등은 어떻게 맞물리는가? ‘가난한 이들은 쉽게 아팠고, 쉽게 다쳤고, 쉽게 죽었다’는 부제를 단 <대한민국 건강불평등 보고서>(김기태 지음, 나눔의 집, 2012년)의 추천사를 쓴 신영전 한양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민, 연구자, 활동가, 청년학생들의 교과서가 되고 마침내 새 세상을 여는 불온서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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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안보·통일 아우르는 ‘국가안보실’로 대전략 수립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통합 대통령이 되는 것도 중요하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이 안보와 통일을 아우르는 대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국가안보실을 둔다고 하는 것은 이를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국가안보실은 미국의 NSC를 효시로 하는데 우리도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운영한 경험이 있으니 이를 참고로 하여 운영의 묘를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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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박근혜와 ‘걸프전 영웅’ 슈와르츠코프
걸프전 당시 미 중부군사령관이었던 슈와르츠코프 대장이 최근 타계하였다. 슈와르츠코프는 2차대전시 독일의 롬멜, 영국의 몽고메리, 소련의 주코프, 그리고 맥아더에 비길 수 있는 전쟁영웅이었다. 걸프전쟁은 사실상 7일간의 하나의 戰役(campaign)으로 마무리되었고 슈와르츠코프는, 이들 역전의 명장과는 달리, 단 하나의 전역으로 하나의 전쟁(war)을 치루어낸 행운의 장군이 되었다. 걸프전은 세계 최강의 미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레이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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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2 아시아인’에 아웅산 수치, 말랄라 선정
아시아기자협회·아시아엔 발표…“여성 리더십이 시대정신” 아시아 언론인들은 버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와 파키스탄의 15세 소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스프자이(Malala Yousafzai)를 ‘2012년의 아시아인’으로 선정했다. 군사독재정권의 억압 속에서도 조국 버마의 민주주의와 개방을 위해 헌신해 마침내 합법적인 지도자가 된 아웅산 수치,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 무장세력으로부터 총상까지 입은 말랄라는 모두 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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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박근혜, 통일대통령을 꿈꾼다면···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은 현실적 과업이 된다. 통일은 박근혜 정부가 아니면 다음 정부, 아니면 그 다음 정부의 2028년까지는 어쨌든 이루어질 것이다. 즉, 우리는 길게 2030년을 바라보고 통일을 추진하여야 한다. 통일은 서두른다고 될 일이 아니며 우리만으로 될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주변의 허락을 받아서 할 일도 아니다. 통일의 주체는 우리며 외부 요인은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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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군통수권자 박근혜
준비된 여성대통령? 긍정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임인 국군통수권자로서는? 머리를 갸우뚱한 사람이 많으리라 본다. 박근혜는 사실 병영에서 자랐다. 청와대는 국민들의 눈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국군 최정예 병력이 철통같이 호위 경비하고 있는 요새와 다름없다. 박근혜는 테니스도 경복궁내 30경비단에서 쳤다.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후 5년여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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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칼럼] 경향신문 사설·칼럼에 나타난 ‘대탕평’
박근혜 당선인은 대탕평을 통해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갈등을 해소하고 대통합을 하나로 묶어낼 것인가?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위원은 22일자 26면 ‘여적’에서 이렇게 제안시한다. “대탕평 의지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박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48%에게 진짜 힘있는 자리를 내줘야 한다. 호남출신 국정원장이나 검찰총장이 나올 때 대탕평을 말할 수 있다.” 이 칼럼에 덧불여야 할 자리가 있다.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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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주말] “세종시는 대통합 상징···박정희와 노무현은 같은 편”
“박정희가 착안, 노무현이 구체화···세종시는 분열 녹이는 용광로” <중앙일보>는 22일자 22, 23면 ‘사람 속으로’ 제목이다. 제18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신문제목 중 하나가 ‘박정희 대 노무현 대결’임을 생생히 기억하는 터에, 박정희와 노무현을 한편으로 묶다니? 중앙일보는 신행정수도추진위원장을 지낸 김안제(76) 서울대 명예교수 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을 인터뷰했다. -세종의 리더십에 가장 가까운 역대 대통령은?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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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이 칼럼] “박 당선인, ‘레미제라블’ 함께 보실래요?”
대선이 끝난 첫 주말인 22일 밤 EBS가 내보낸 영화 <레미제라블>은 성탄절 컨셉에 딱 맞았다. 부조리한 법과 관습의 피해자 장발장은 끝까지 사랑과 용서를 잃지 않는다. 그와 대척점에서 구체제의 법질서를 지키려고 장발장을 수십년 추적하는 자베르 경감 역시 시대의 산물이다. 마침 <중앙일보>가 22일자 39면에 배명복 논설위원이 ‘분수대’에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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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키워드] dictator’s daughter, ‘박근혜의 등장’ 바라보는 세계 언론의 시각
박근혜, 2012년 지구촌 선거퍼레이드 대미 장식 한국의 대통령선거 종료와 함께 올해 세계 주요 나라 집권자 교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공교로운 우연이지만 한국이 지구촌 선거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한 모양새가 됐다. 게다가 한국은 여성 최고통치자를 탄생시켰다. 올해 잇따라 정부를 교체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이른바 4강에서 지금껏 없었던 일이니 주목 받지 않을 수 없다.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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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겨레·조선에 함께 실린 판화가 이철수에서 ‘통합의 싹’을 보다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는 끝났다. 하지만 후보들이 남긴 약속들은 지워질 수가 없다. 그 가운데, 가장 뇌리에 남는 것이 있다. 통합! 아니다, 대통합이었다. 박근혜 당선인이 가장 힘주었던 공약이다. 기대해 본다. 아니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 어떻게 통합을 이뤄나갈 수 있을까? 왜 통합을 이루지 못했을까? 그 원인을 제대로 찾으면 답은 의외로 쉽게 나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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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東亞 첫 女대통령 박근혜, ‘대한민국국격’ 어떻게 높일까
동아시아 첫 여성 지도자 박근혜의 과제 구로다 가스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은 지난 5월 일본 정보 온라인매체인 <JP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일찌감치 대통령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일관계에서 첨예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극우성향을 보여 한국인에게는 욕을 많이 먹는 인물이지만 1980년부터 주재기자를 하며 한국의?현 상황을?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외국기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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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시아 이끄는 지도자, 한국 박근혜 그리고…
한국의?(차기)대통령은 박근혜. 스리랑카의 대통령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시아 각 국 정상들. 동북아시아 1 한국 : 박근혜 차기 대통령 2 북한 : 김정은(Kim Jong-Eun)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3 중국 : 시진핑(Xi Jinping) 총서기?4 일본 : 아베신조(Abe Shinjo) 차기 총리 5 몽골 : 차히야 엘벡도르지(Tsakhiagiin ELBEGDORJ) 대통령 동남아시아?6 타이완 : 마잉주(M? Y?ngji?) 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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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칼럼] 강지원 변호사께···”당신이 진짜 승자입니다”
존경하는 강지원 변호사님! 이제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이 힘들지만 보람 있게 금쪽 같은 시간을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9월1일, 부인 김영란 전 대법관과 함께 참석하여?설립부터 애정을 쏟던 푸르메재단?대표직을 그만 두시던 날 뵙고 꼭 100일이 지났습니다.?1998년 여름, 청소년보호위원장을 하실 때 처음 뵌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못 만난 듯합니다. 그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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